항목 ID | GC02402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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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巫俗 |
영어의미역 | Shamanist Custom |
이칭/별칭 | 무교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정현 |
[정의]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무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종교 현상.
[개설]
무속은 크게는 민간신앙·민속종교·고유신앙·토속종교·향토신앙·민중신앙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며, 보다 좁은 의미에서는 무당과 관계된 한국의 전래신앙을 말한다. 이를 ‘무교’라고도 한다. 정작 무속이란 명칭 자체는 근대로 접어들면서부터 쓰이기 시작해 무당과 관련된 습속으로 취급되었다.
[성격]
안동 지역 무(巫)의 성격은 다음과 같다. 기본형은 여자 보살의 점복과 ‘앉은굿’이다. 그들은 거의 무병(신병)을 앓고, 강신을 받아 입무한 강신무들이다. 그리고 안동의 굿은 점잖은 이른바 양반촌의 굿 진행의 성격을 띠며, 세습무에 비해 예술성이 약한 편이다. 죽은 자의 영혼이나 그 밖의 산과 강 혹은 하늘의 신령까지도 신앙되고 있으며, 관리·군복·평복 차림의 무복을 이용하고 있다.
[특징]
안동 지역의 무속은 뿌리 깊은 전통을 자랑한다. 제비원과 미륵불이 성주신의 본향일 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 신앙과 가신신앙의 무속적 연동형태 역시 유기적인 양상을 보여준다. 또한 무속과 유교문화의 융합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신으로 모시는 성주신에게는 반드시 그 집안의 대주인 가장이 절을 올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삼신의 계보를 시어머니들이 내려 받으면서 무속적 유교 체계를 갖추는 등의 사례를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