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5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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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興洞 |
영어의미역 | Unheung-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운흥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진영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운흥동은 자연마을인 운흥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운흥사(雲興寺)가 있어 운흥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 안동부 동부 지역에 속한 운흥리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동부동(東部洞)에 편입되었다. 1931년 안동읍제 실시에 따라 일본식 지명인 8굉정1정목(八紘町1丁目)이 되었고, 1947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운흥동이 되었다. 1963년 안동읍이 안동시로 승격함에 따라 안동시 운흥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현황]
1994~1997년에 택지가 조성되었다.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67,845㎡이며, 2011년 6월 30일 현재 총 314가구에 610명(남자 312명, 여자 29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동인 중구동 관할로 운흥, 짐대거리, 금문마, 뽕나무거리, 새마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짐대거리는 안동의 지형이 배의 형국(形局)이므로 돛대(짐대)를 세워 둔 거리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항상 30여 척의 배를 세워 두었다고 한다. 정월 보름에는 짐대거리 부근에서 안동 특유의 동채싸움이 열렸다.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어 대결하는 동채싸움은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는데, 조선시대 선조가 장려한 뒤부터는 더욱 치열해졌다고 한다. 그때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성씨와 혈족으로 단결하였고, 인근에서 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들어 손에 땀을 쥐며 관전하기도 하였다. 어린이들이 하는 째끼동채는 정월 내내 계속되었다. 그 밖에도 서당놀이, 놋다리밟기 등의 민속놀이가 성행하였다.
문화 유적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0호인 안동 운흥동 당간지주가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당간지주로, 안동역 구내에 있는 보물 제56호인 안동 동부동 오층전탑 서쪽 5m 지점에 있는 것으로 보아 『영가지(永嘉誌)』에 서술된 법림사 터로 추정된다. 6·25전쟁으로 일부가 파손되었지만 지주 사이에 깃대를 세웠던 둥근 받침석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