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 솔밭말과 화룡골에서 외촌을 연결하는 고개.

[명칭유래]

소탱이골(일명 성태양곡(省台陽谷), 또는 소태곡)은 소태면의 구룡리, 야동리, 양촌리에 걸쳐 있는 긴 골짜기로서 소태재는 소탱이골의 이름을 따서 붙인 고개 이름이다. 일명 소댕이재, 소탱이고개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자연환경]

소태재는 서쪽의 국사봉과 동쪽의 512고지 간의 안부에 위치하고 있다. 구룡휴게소 부근의 소태재 용허리거리는 산의 형태가 용의 허리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용허리라고 부르고 있고, 신작로를 개설할 때 피를 흘렸다는 전설이 있다. 소태재 동쪽에 있는 외춘이고개는 소태면 주치리 외촌에서 엄정면 원곡리 하일의 다시실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소태재는 분수령이 되어 남류하는 구룡천은 구룡리 솔밭말, 중간말 등을 거쳐 야동리을 지나 양촌리에서 청미천으로 유입되고 북류하는 계천은 구룡동 외촌에서 강원도와 도계를 이루면서 서류하는 청미천의 지류인 운남천에 유입되고 있다.

[현황]

소태재는 과거에 소태면에서 가장 크고 넓은 고개였으나 현재는 국도 19호선이 남북을 관통하고 있어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운암리로 연결되고 있으며 구룡리 외촌 부근에서는 동서로 달리고 있는 지방도 401호선과 교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