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17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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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忠州- |
영어의미역 | Chestnu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연화준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재배되는 과일.
[개설]
밤[栗]에는 전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성분, 비타민 A·B·C, 리파아제가 함유되어 있고, 당질로는 서당과 전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은 쌀에 비해 적게 들어 있으나, 비타민류, 무기염류가 비교적 많고, 특히 비타민 B1은 쌀보다 4배나 많다. 비타민C도 과일나무를 제외한 나무열매 중에서는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충주밤은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식품으로 날로 먹기도 하며,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우리나라에서 밤은 대추, 잣과 함께 관혼상제 의식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 재료이다. 제사상에는 껍질을 벗겨 각이 지게 쳐서 높이 괴어 올렸으며, 혼례 때에는 다남(多男)을 상징하는 밤을 필수적으로 준비하였다. 또한 밤을 산업사로 기재하지는 않았지만 법전으로서 밤을 보호 권장한 기록이 남아 있다.
1118년(고려 예종 13)과 1563년(조선 명종 18)에 뽕나무, 옻나무, 닥나무, 참나무, 배나무, 대추나무 등과 함께 토지의 성질에 따라 식재해야 한다고 규정하였으며,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의하면 관리에게 식재관리를 시키고 이에 소홀히 한 사람을 처벌하였다. 또한 옻나무, 뽕나무 등과 함께 밤나무를 벌채한 자도 처벌하였다. 1746년(영조22)에는 율목경사관(栗木敬査官)을 두어 밤 산지를 조사하기도 하였다.
[제조방법 및 특징]
밤나무는 참나무과의 밤나무속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수고 10~20m, 직경 1m까지 자라는 양수이다. 나무줄기가 암갈색이며, 작은 나뭇가지에는 처음에 회백색의 부드러운 털이 났다가 차차로 사라진다. 5~6월에 꽃이 피고, 9~10월에는 열매가 익어 밤송이가 자연적으로 벌어지는데, 대개 한 송이에 2~3개의 밤알이 들어 있고 크기는 3~4㎝ 정도 된다. 밤은 껍질이 윤이 나고 무거운 것일수록 좋은 것이다.
[현황]
충주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재배자의 자긍심을 높이며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매년 9~10월경에 충주시 소태면 소태초등학교에서 충주밤축제를 개최한다. 주요 행사로는 알밤줍기·축하공연·한가족한마당·충주밤1일장터·밤요리전시회·우수밤품평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충주밤의 주요 생산농원은 소태밤농원(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675), 재결골농원(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86[소태로 259-44]), 미소네농원(소태면 복탄리), 충주친환경사락밤농원(주덕읍 사락리), 이터골농원(앙성면 용대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