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1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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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遜洞里寺址 |
영어의미역 | Sondong-ri Temple Sit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손동리 속실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길경택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손동리 속실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개설]
충주시 동량면 지역은 충주댐으로 인해 수몰 지역이 생겼으며, 옛 길과 지형이 크게 바뀌었다. 특히 제천에 소속되었던 한수면 사기리, 명오리, 함암리 등의 지역이 동량면에 포함되면서 면적이 크게 늘어났다. 이곳에는 법경대사와 홍법국사가 주석하던 정토사가 있어 주목되며, 고려시대 외사고가 위치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변천]
손동리 사지는 고려시대의 기와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 사찰이 창건되어 독립적으로 운영되었거나, 정토사의 암자 역할을 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일제강점기에 간행된 『조선고적조사자료』에 보이는 소석굴(小石窟)이나 석불(石佛) 2구 등은 찾을 수 없어 연대를 가름할 길이 없다.
[위치]
충주시 동량면소재지에서 장선을 거쳐 가다 보면 음양지에서 미라실 쪽과 하천리 쪽으로 길이 갈라진다. 이때 하천리 쪽으로 돌아서면 왼쪽으로 중원관광농원이 있고, 이곳에서 산 쪽으로 오르면 권상하 묘 및 권욱 묘가 나타난다. 이곳이 속실인데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500m쯤 오르면 손동리 사지이다.
[현황]
손동리 태화산 중턱에 약 2,645m²(약 800평) 규모의 절터가 남아 있다. 이곳에는 석조물 같은 것은 없고 와편만 산재한다. 사역(寺域) 전체가 수풀로 덮여 있는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조선고적조사자료』에 보이는 손동리 사지인지는 분명치 않으나 500m 정도 높이에 있는 평탄한 절터라서 주목이 된다. 또 손동리 사지 앞 약 100m 지점에서 쇠똥이 발견되고 있어 야철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절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