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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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宗敎 |
영어의미역 | Religion |
분야 | 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안식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개설]
토테미즘(Totemism)·애니미즘(Animism)·샤머니즘(Shamanism) 등과 같은 원시신앙 이후 새롭게 등장한 것이 불교·유교·기독교 등과 같은 보편적인 종교였다. 이것들은 인간 중심의 세계관과 평등한 인간관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볼 때 종래 신 중심의 무교(巫敎)보다는 더 발전된 것이었다. 우리나라에도 불교와 유교가 고대사회·중세사회를 이끌었고, 근·현대에 들어서는 기독교의 교세가 비약적으로 확대되었으며, 대종교·원불교 등이 민족 종교라는 명분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불교]
충주 지역에도 일찍부터 불교가 수용되었다. 충주 지역은 고구려·백제·신라의 각축 지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교통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문화의 수용도 빨랐을 것이다. 법경대사(法鏡大師)·홍법국사(弘法國師)·보각국사(普覺國師)·대지국사(大智國師) 등 뛰어난 승려가 배출되었고, 단호사(丹湖寺)·봉학사(鳳學寺)·청룡사(靑龍寺)·창룡사(蒼龍寺) 등 역사성을 지닌 사원 및 충주 숭선사지(忠州 崇善寺址)[사적 제445호]·충주 미륵대원지[사적 제317호]·정토사지(淨土寺址)·오갑사지(烏岬寺址)·억정사지(億政寺址) 등의 사지가 오늘날까지도 각 시기마다 불교 문화의 유물을 간직한 채 곳곳에 남아 있다.
[유교]
충주에도 유교가 일찍부터 전래되어 김생(金生)·맹사성[1360~1438]·박팽년(朴彭年)[1417~1456] 등의 인물을 배출하였다. 현재 충주향교[지방유형문화재 제57호]에는 유도회·청년유도회·여성유도회·유림회가 있고,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사적 제189호]·하강서원·인곡사·충훈사·충주 팔봉서원[충청북도 기념물 제129호] 등의 서원이 있다.
[천주교]
충주에서도 병인년(1866) 박해로 많은 신자들이 지금의 관아공원에 있는 옛 동헌에서 박해가 있을 때마다 잡혀와 심문과 고문을 당하였다. 구 버스 공용 정류장 일대의 역전동 일부가 옛날 사형장이었다. 1928년 서울교구 장호원(감곡)본당 충주공소의 발족을 시작으로 1936년 5월 12일 충주시 교현동 383-2번지에 공소를 신축하여 1945년 11월 15일 충주본당으로 승격하였으며, 유한주 요한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하였다. 현재 충주에는 26개 소의 교회와 약 2만 명의 신도가 있다.
[개신교]
우리나라의 개신교는 200년이 넘는 역사 및 전국 3만여 개 소의 교회와 1천만여 명의 신도를 지닌 최고의 종교 집단으로 자리 잡았다. 충주에도 장로교·감리교·성결교·침례교·순복음·성공회·구세군 등 다양한 교파와 교회들이 있다.
[기타 종교]
기타 종교로는 무속(巫俗)·금강대도(金剛大道)·대순진리회(大巡眞理會)·원불교(圓佛敎)·증산도(甑山道)·천도교(天道敎) 등이 있다. 이들 종교 역시 개인과 사회의 안녕을 위해 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충주에는 이들 종교 집단의 지회와 신도들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