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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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Maengkkongi|Narrow-mouth frog |
이칭/별칭 | 쟁기발개구리,맹꾕이,맹꼬이,멩마구리,밍메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 81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승희 |
지역 출현 장소 | 대명유수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 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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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양서류 |
학명 | Kaloula boreali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삭동물문〉양서강〉무미목〉맹꽁잇과〉맹꽁이속 |
서식지 | 땅소 |
몸길이 | 약 4.5㎝ |
새끼(알) 낳는 시기 | 6월 무렵 |
[정의]
대구광역시에 서식하는 맹꽁잇과에 속하는 양서류.
[개설]
우리나라, 중국의 만주 지역 등지에 분포하는 맹꽁잇과의 양서류로,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주요 습지에서 서식한다. ‘맹꽁이’라는 이름은 울음소리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별칭으로는 쟁기발개구리, 맹꾕이, 맹꼬이, 멩마구리, 밍메기 등이 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 816번지에 있는 대명유수지에서 2013년 8만 7650마리의 맹꽁이가 발견되어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지’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형태]
맹꽁이는 생김새가 일반 개구리나 두꺼비와 비슷하지만 몸길이 약 4.5㎝로 크기가 아주 작다. 몸통은 늘어져 부풀려 있고 머리는 뾰족한데 짧아서 몸통이 둥글게 보이는 편이다. 양 팔다리도 짧다. 등에 작은 융기가 널려 있고 노랑 바탕에 파란색을 띠며 독선이 발달하여 있어 등에 자극을 주면 독을 분비한다. 머리에 검은색 무늬가 있고 가슴부터 몸통 뒤 끝까지 검은색 얼룩무늬가 있다. 배는 노란색이고 양옆에 검은색 얼룩 무늬가 있다. 주둥이는 짧고 작으며 앞끝이 약간 둔하면서도 뾰족하게 나와 있다. 아래턱 앞쪽에 울음주머니가 하나 있고 이가 없다. 혀는 타원형이고 앞 끝에 돌기가 없다. 물갈퀴는 발달하지 않고 깊이 패여 있으며, 뒷발에는 돌기가 발달하여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맹꽁이에 관련된 전설로는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이 밤낮으로 울어 대는 맹꽁이를 꾸짖어 울음을 멈추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내성적이고 융통성이 없어 말이나 행동이 답답한 사람에게는 흔히 “맹꽁이 같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서울·경기 지역에는 인간 사회를 ‘맹꽁이’에 빗대어 풍자하는 내용의 휘모리잡가 「맹꽁이타령」이 전승되어 온다. 「맹꽁이타령」은 여러 마리의 맹꽁이를 해학적으로 나열하면서 서민들의 삶과 인간 사회의 굴곡진 모습을 익살스럽게 풍자하는 내용이다.
[생태 및 사육법]
맹꽁이는 1년 내내 땅속에 서식하며, 야간에 땅으로 올라와 포식 활동을 한다. 비가 많이 내리는 6월 무렵에는 물가에 모여 산란을 한다. 1회에 15~20개씩 15~20회 알을 낳는다. 산란 직후의 알은 지름이 1㎜의 공 모양이다. 28~30시간이면 부화하고 30일 후 변태가 끝난다. 땅속에서 지내기에 산란기 외에는 발견되지 않으며, 산란 시 외에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고 눈에 띄지 않는다. 10월부터 겨울잠을 잔다. 개미와 모기, 지렁이 등을 먹고 산다. 올챙이 시절 가장 큰 위협은 소금쟁이, 게아재비, 물자라 등 곤충류와 해오라기, 백로, 왜가리 등의 조류이다.
[현황]
맹꽁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적색 목록에 관심 대상으로 등재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2013년에 대규모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된 대명유수지는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이며, 2021년 현재 맹꽁이 학습장, 생태 탐방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