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공동브랜드.

[개설]

쉬메릭은 대구광역시가 일정한 검증 절차를 통하여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활한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하여 운영하는 우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이다. 1996년 5월 ‘대구광역시 공동브랜드 개발 계획’에 의해 탄생된 쉬메릭(CHIMERIC)은 ‘꿈같은’, ‘환상적인’이란 의미의 프랑스어에서 파생된, 고감각 토탈 브랜드로 1996년 12월에 국내 상표가 정식으로 출원되었다.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엄격하게 제품을 선정하여 검증된 상품에만 ‘쉬메릭’ 상표를 부착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다각적인 검증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구축하고 이를 우수 브랜드와 우수 기업에 부여함으로써 가치 창조의 기준이 되는 공동브랜드이자 보증 마크가 쉬메릭의 핵심 철학이다.

그동안 대구 지역의 대표적 특화 품목인 안경테, 우산, 내의, 양말, 손수건, 의류 등의 생산품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품질이지만 대부분은 OEM 방식에 의존하고 있으며, 외국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 패턴에 밀려 판로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대구광역시는 지역 특화산업의 신뢰성 확보와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대구광역시를 대표할 수 있는 공공 상표인 ‘쉬메릭’ 상표를 개발하고, 엄격한 업체 선정과 고품질 제품을 확보하여 상표 이미지를 관리하였다.

쉬메릭은 1997년 5월 9개국에 해외 상표를 출원하였으며, 1998년 5월 추가로 2개국에 출원함으로써 국제적인 브랜드화가 되었다.

2003년 4월 대구광역시 성서 드림피아 내에 ‘쉬메릭 모델숍’을 설치 운영하였으며, 2004년 4월 대구관광정보센터 내에 ‘쉬메릭 전시 판매장’이 설치되었고, 2004년 11월 ‘쉬메릭 인터넷쇼핑몰’이 오픈되었다. 쉬메릭은 전국 지자체들이 가장 잘된 공동브랜드 사업으로 평가할 정도로 역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2008년 8월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비즈니스 전시장에 쉬메릭 제품을 전시하였으며, 2013년 4월에는 ‘쉬메릭몰[http://www.chimericmall.kr]’을 개장하였다. 2014년 3월에는 쉬메릭 육성 사업 주관 기관이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경북디자인센터로 변경되었다. 2015년 5월 대구기업명품관에 ‘쉬메릭 전문숍’을 개장하였으며, 2016년 7월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쉬메릭 전시관을 리뉴얼하고, 쉬메릭 온라인쇼핑몰[http://www.chimeric.kr]을 본격적으로 운영하였다. 또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2017년 4월 서문시장 명품프라자 상가에 사후면세점을 개장하고, 2019년 11월에는 대구기업명품관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2020년 12월 기준, 쉬메릭 선정 업체는 고려섬유, 선미, 두하실업, 영신타올, 텍스토머 등 21개 업체이다. 선정 상품을 부문별로 보면, 패션/뷰티 부문은 297개 품목으로 뷰티[21개], 셔츠[110개], 양말[8개], 스카프/솔[126개], 안경/선글라스[32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총 76개 품목이며 우산 및 양산[33개], 주방용품[6개], 가방 및 파우치[18개], 생활용품[15개], 보조배터리[4개] 등이다. 가구와 홈인테리어 부문은 115개 품목이며, 이불 및 베개[61], 의자[5개], 공예품[19개], 방충망[5개] 등이 있고, 프리 쉬메릭 부문은 식품[25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수시장과 세계시장을 겨냥한 쉬메릭 상품은 현재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동 지역 등 11개국에 이미 해외 상표출원을 완료하고 수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