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미대동(美岱洞)은 과거 채송담(蔡松潭)이란 선비가 이 마을을 개척하면서 미대라 명명하였는데 이때 당시 미대사(美岱寺)라는 사찰이 있어 여기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미대동(美岱洞)은 원래 대구부 해북촌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구암동과 함께 미대동이 되어 경상북도 달성군 공산면에 편입되었다. 1958년 1월 1일 경상북도 대구시에 편입되었다가 1963년 1월 1일 경상북도 달성군으로 환원되었다. 1981년 7월 1일 대구직할시 동구에 속하게 되었다. 1992년 10월 14일 미대동의 행정동이 공산2동에서 공산1동으로 변경되었으며 1998년 9월 1일 공산1동과 공산2동을 통합하여 공산동으로 하였다. 현재 미대동의 행정동은 공산동이다.

[자연환경]

미대동, 미곡동, 백안동은 화강암으로 된 팔공산괴와 퇴적암의 열접촉 변성암으로 이루어진 환상산맥 사이에 나타나는 소분지 지역이다. 미대동은 호리병모양으로 생긴 지역으로 동화천이 흐르는 중앙부의 경사가 가장 완만하고 북쪽과 남쪽에 산지가 막고 있는 형태를 보인다. 남쪽에는 문암산[427.1m]이 자리하고 있다.

동화천이 미대동을 가로질러 흐르며 파계사 계곡에서 발원한 지묘천과 수태골에서 발원한 용수천 등 팔공산자락의 지류를 모아 지묘동, 북구 연경동, 동변동·서변동을 통과하여 금호강에 합류한다. 동화천의 남쪽에는 대부분 농경지가 조성되어있으며 동화천의 북쪽, 팔공로와 연결된 인근에는 취락이 밀집하여 규모가 큰 마을을 형성한다. 산기슭에 농경지와 구암 등 자연마을 위주의 취락이 자리하고 있다.

[현황]

미대동은 북쪽으로 동구 용수동과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동구 내동, 동쪽으로는 동구 미곡동·백안동, 남쪽으로는 지묘동·평광동 등과 이웃하고 있다.

팔공로는 동화천을 따라 미대동을 지난다. 남서방향으로 흘러 미대동의 서쪽경계를 형성하는 동화천과 달리 팔공로는 공산터널을 통해 미내동과 내동 사이의 구릉지를 통과하여 동구 지저동까지 연결된다.

2017년 12월 31일 현재, 미대동에는 총 194가구에 40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