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중대동(中大洞)의 지명은 중리동과 대거동에서 1자씩 따서 지은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중대동(中大洞)은 원래 대구부 해서촌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택리동·대거동·중리동이 중대동이 되어 달성군 공산면에 편입되었다. 1958년 1월 1일 경상북도 대구시에 편입되었다가 1963년 1월 1일 경상북도 달성군으로 환원되었다. 1981년 7월 1일 대구직할시 동구에 속하게 되었다. 중대동의 행정동은 공산동이다.

[자연환경]

중대동, 송정동, 신용동은 화강암으로 된 팔공산괴와 퇴적암의 열접촉 변성암으로 이루어진 환상산맥 사이에 나타나는 소분지 지역이다. 중대동은 북부와 남부에 산지가 형성되어 있고 분지부에 농경지와 가마골, 새못골, 중리, 택리 등 자연마을 위주의 취락들이 들어서 있다. 중대동 북부의 산지에서부터 남쪽으로 흐르는 지묘천은 송정동과의 경계를 형성하는 다른 지묘천 지류와 합류한다. 지묘천은 남부의 응해산[518.2m]을 통과하며 지묘동에서 동화천으로 유입된다. 저수지인 중대지와 조항지가 있다.

[현황]

중대동은 북쪽으로는 칠곡군·군위군과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송정동·덕곡동·북구 연경동, 남쪽으로는 동구 지묘동, 동쪽으로는 동구 신용동·신무동과 이웃하고 있다.

중대동 중앙부의 파계삼거리에서 파계로와 팔공산로가 만나며, 파계로는 중대동에서 서촌로와도 만난다. 중대동 남부에 산지가 분포하지만 파계로가 지묘천을 따라 남쪽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동이 용이하다.

파계삼거리 부근 골짜기에 팔공산 파계사지구가 위치한다. 파계로를 중심으로 카페와 식당, 아파트 단지와 주거지역이 분포한다. 관공서로는 공산파출소가 위치하며 학교시설로는 대구서촌초등학교가 있다.

2017년 12월 31일 현재, 중대동에는 총 436가구에 89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