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연원 및 변천]

유가 찹쌀은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에서 현풍현[현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지역] 공부(貢賦)에 지역 특산품으로 기록, 소개되어 있다. 경상도 선비들이 한양 과거 길에 유가 찹쌀로 빚은 떡을 봇짐에 넣어 가면 과거 시험장에 도착해도 굳지 않는다고 하여 합격 찰떡이라 전해진다. 유가 찹쌀은 예로부터 달성군 유가읍의 특산물로서 아밀로펙틴 함량 등이 풍부하여 찰지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명성이 높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달성군 유가읍에서 생산되는 유가 찹쌀은 환경 친화적 농법으로 재배 생산되고 있으며 재배면적 4.0㎢에 460명의 회원이 연간 2,500톤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공동 선별 및 농협 계통 출하로 품질 차별화를 기하고 있으며 최첨단 시설에서 엄선, 가공하여 유가 농업 협동조합에서 소포장으로 포장하여 판매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유가읍은 비슬산의 맑은 물과 기름진 토양, 풍부한 일조 환경으로 찹쌀 생산에 적합한 자연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유가 찹쌀은 윤기가 풍부하면서도 희고 찰기가 높아 국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2011년 1월 31일 오랜 역사적 명성을 가진 비슬산 자락 유가 찹쌀은 특허청에 대구 지역 농특산물로서는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으로 등록하게 되었다. 또한 2011년 8월에는 유가 찹쌀이 대구광역시 명품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15년에는 유가 찹쌀이 쌀 품종명 관리 마크 표시 업체 제1호로 지정되었고, 전국 98개 쌀 품종명 관리 마크 표시 업체 중 찹쌀[신선찰]로는 처음 받은 것이다. 쌀 품종명 관리 마크가 표시된 쌀은 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으로부터 월 1회 이상 지도 점검을 받아야 한다. 유가 찹쌀은 품종 순도가 80% 이상으로 우량종자 공급, 계약 재배 등 철저한 관리를 거쳐 품질이 뛰어나다. 유가 찹쌀은 유가 농업 협동조합에서 주 작목으로 브랜드화해서 전국 농업 협동조합 하나로 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 업체에 높은 가격으로 출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