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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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川洞 |
영어공식명칭 | Gacheon-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가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권 |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가천동(佳川洞)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법정동 26개 중 하나이다.
자연 마을로는 광역사, 말미골, 원당마을 등이 있다. 광역사에는 제법 큰 못이 있어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오지만, 현재는 매립되어 그 위치를 알 수 없다. 말미골은 과거 고을 원님이 말을 매어 두고 먹이를 먹이던 곳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원당고을은 마을 뒤편 강변에 고을 원님이 살던 곳에서 유래된 자연 마을이다. 가천동은 조선시대 아산장씨(牙山藏氏)가 많이 거주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명칭 유래]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금호강 맑은 물과 강변의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여 ‘가천동(佳川洞)’이 유래되었다. 일설에는 장뚝못[장태못]에서 흘러내리는 골짜기 물이 맑아 ‘가천동’이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경상북도 경산군 고산면이었던 지역이다. 고산면 지역은 삼한시대 압독국(押督國) 영역이었다가 후에 신라에 병합되었다. 통일신라 시기에는 장산군(獐山郡) 읍서면(邑西面)이었다. 1577년(선조 10) 대구 부동면(府東面)에 소속되었다. 고종 때 경산군 서면이 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경상북도 경산군 고산면 가천동으로 개설되었다. 1981년 대구직할시 수성구가 신설되면서 고산면이 수성구에 편입되어 대구직할시 수성구 가천동이 되었다. 1995년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대구광역시 수성구 가천동이 되었다. 가천동은 법정동이고 행정동은 고산2동이다.
[자연환경]
남쪽에는 천을산(天乙山)[121m]을 비롯한 구릉성 저산지가 분포하고 북쪽은 금호강(琴湖江)에 이르는 남고북저형(南高北低形)의 지세를 보인다. 구릉성 저산지는 중생대 경상계 백악기 신동층군의 칠곡층[이암, 셰일,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금호강 주변 범람지는 충적층의 비옥한 토양을 이룬다.
[현황]
가천동은 수성구 연호동·고모동, 동구 율하동, 수성구 매호동·시지동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대구 지역 교통로로 서쪽에 대구 4차순환선 범안로가 통과하고, 가운데를 북서·남동으로 고모로가 통과한다. 타 지역으로의 연결 교통망은 가천동 가운데를 남북으로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가 통과하고, 북쪽의 금호강을 따라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고 있다. 구릉지가 넓게 분포하며, 충적지는 농사를 짓는다.
유적과 유물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삼국시대 고분군·유적·유물, 고려시대 산업 유적 등이 발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