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대곡동(大谷洞)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법정동 24개 중 하나이다.

대곡동, 즉 한실은 갈밭[葛田]과 새각단[新村] 등으로 나뉘어 내려오다가 1914년 하나로 합쳐져 ‘대곡동’이 되었다. 자연 마을로는 갈넘[갈밭넘], 갈밭[갈전(葛田), 가전(檟田)], 골안, 막골, 바랑골[發陽谷], 샘골[井谷], 서산 마을[한실북 마을], 아리한실[새각단], 웃샘걸[웃한실], 한실, 유갓들[유갯들], 일곱실, 짐밭들[진밭들]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대곡동’이란 지명은 예로부터 큰 마을의 의미를 가지는 ‘한실’에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원래 대구부 화원현(花園縣) 인흥면(仁興面) 소속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송정동(松亭洞) 일부와 합쳐져 대구부에서 달성군 화원면으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1973년 달성군 월배면으로 소속이 바뀌었다. 1988년 대구직할시 달서구 대곡동, 1995년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이 되었다. 대곡동은 법정동이고 행정동은 진천동이다.

[자연환경]

대곡동 남쪽은 천수봉[204.8m]-담봉-송봉 등의 산줄기가 둥글게 이어지고 산줄기 사이에는 선상지성 곡저평야가 발달하였다. 마을이 주로 분포하는 곡저평야 지대는 하천에 의하여 형성된 충적지로 비옥한 토양을 나타낸다. 기반 지질은 남쪽 산지는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의 반야월층[녹회색 및 암회색 셰일, 담수성 석회암을 협재]이며, 대진고등학교 서편 구릉지는 함안층[자색 또는 회색 셰일스톤, 암회색 셰일, 사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대곡동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구라리, 달서구 유천동·진천동·도원동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북서쪽을 비슬로와 지하철 1호선[대곡역]이 통과한다. 명천로, 상화로, 갈밭로, 화암로, 테크노순환로 등의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주요 공공시설로는 대진고등학교, 대진중학교, 대구대진초등학교, 대구수목원, 갈밭공원, 대곡공원, 송정공원, 진남공원, 한실공원 등이 있다. 특히, 대구수목원은 6년[1996년~2002년]에 걸쳐 전국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을 수목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주요 유물과 유적으로는 청동기시대 생활유적, 삼국시대 유물 등이 발굴되었다. 수령 250년의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지정번호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