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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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
영어공식명칭 | Apsanjarakgil Kkonmureut|Cluster-amaryllis Mt. Apsan Trail |
이칭/별칭 | 앞산자락길 피안화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남구 앞산순환로 540[대명동 18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승희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앞산자락길 5구간 - 대구광역시 남구 앞산순환로 540[대명동 산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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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여러해살이풀 |
학명 | Lycoris radiata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속씨식물문〉외떡잎식물강〉백합목〉수선화과 |
원산지 | 중국|일본 |
높이 | 30~50㎝ |
개화기 | 9~10월 |
[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앞산자락길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의 군락.
[개설]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중국, 일본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는 주로 일본에서 들여와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꽃이 피고 지는 모습이 현생의 고통에서 벗어나 열반의 경지에 오른 모습과 같다고 하여 피안화(彼岸華)라고도 한다.
앞산자락길 꽃무릇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조성된 앞산자락길에 자생하는 꽃무릇 군락지를 일컫는다. 앞산자락길에서도 제5구간인 충혼탑[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산186]에서 안지랑골[대명동]까지의 코스에 자리 잡고 있다.
[형태]
꽃무릇의 꽃줄기는 30~50㎝ 정도이고 잎은 길이 30㎝ 안팎이며 줄 모양이고 끝이 몽똑하다. 가을에 잎이 떨어지면 알뿌리부터30~50㎝의 꽃줄기가 자라 여러 송이 빨간 꽃이 우산 모양으로 피어난다. 지름 7~8㎝의 꽃은 길이 4㎝쯤 되는 피침(皮針) 모양 꽃잎 6장을 가지고 있다. 꽃잎은 뒤로 심하게 말리며 가장자리에 주름이 잡힌다.
[생태]
꽃무릇은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이나 양지, 물 많은 곳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열매를 맺지 못하므로 비늘줄기를 쪼개 심어서 번식한다. 물 빠짐이 좋은 화분이나 화단에서 키울 수 있다. 가을과 겨울에도 3~4일에 한 번 물을 주어야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꽃무릇의 알뿌리는 독성을 제거하여 약재로 쓰고, 비늘줄기의 녹말은 불교 경전을 제본하고 탱화를 표구하며 고승의 진영(眞影)을 붙이는 등 주로 절에서 사용한다.
[현황]
앞산자락길 꽃무릇이 자생하는 앞산자락길은 대구광역시 남구청에서 앞산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선정한 ‘앞산8경’ 중 제5경에 해당하는데, 등산로로 잘 정비되어 있어 대구광역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앞산 앞뒤로 남구와 달서구가 맞닿아 있어 접근이 쉽고, 길이 완만하여 노약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데다가, 앞산자락길 꽃무릇을 비롯하여 고산골 메타세쿼이아숲, 앞산자락길 이팝나무 등 길 주변에 조성된 숲·군락지를 통하여 자연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 또한,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과 1910년대 무장 독립투쟁의 중심인 조선국권회복단의 유적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