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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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heongdungori|Mallard |
이칭/별칭 | 천둥오리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서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승희 |
[정의]
대구광역시에 서식하는 오릿과에 속하는 겨울철새.
[개설]
북위 30~70° 사이의 북반구 대부분 지역에 분포한다. 집오리의 원종이며 집오리보다 약간 작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흔한 겨울새였으나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텃새화되고 있다. 발음이나 표기를 착각하여 천둥오리로 부르기도 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표하는 멸종 위기 동식물 등급인 ‘적색목록’에 따르면 ‘관심대상’ 등급이다. 대구광역시에서는 달성군, 동구, 북구를 지나 금호강에 합류하는 도심 하천인 신천 일대에서 청둥오리의 서식이 관찰되고 있다.
[형태]
몸길이는 수컷 60㎝, 암컷 52㎝ 정도이다. 수컷은 머리와 목이 광택이 나는 진한 녹색이고 흰색의 가는 목 테를 두르고 있다. 수컷의 부리 색은 노란색이고 주홍색을 띠는 암컷과 다르다. 청둥오리의 윗가슴은 짙은 갈색이고 가운데는 검정색미며 꽁지깃은 흰색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예전부터 흔하게 사냥하던 새이다. 농경사회가 시작되며 청둥오리를 가금화한 것이 집오리이다.
[생태 및 사육법]
만, 호수, 못, 간척지, 하천, 해안, 농경지, 개울에서 서식하고 낮에는 만이나 호수 등지에서 먹이를 찾으며, 저녁에는 논이나 습지에서 머문다. 풀씨와 나무열매 외에도 곤충류와 무척추동물 등까지 먹이로 하는 잡식성이다. 땅 위에 둥지를 만들어 흐린 노란색, 녹색 알을 낳는다. 4월 하순에서 7월 상순까지 6~12개의 알을 낳아 28~29일 동안 암컷이 품는다. 수컷은 암컷이 알을 낳으면 둥지를 떠나 수컷들만의 무리를 짓고 새끼 양육은 암컷이 전담한다.
[현황]
대구광역시의 신천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심각한 수질오염이 벌어져 죽은 하천이 되기도 하였으나, 1993년 신천 하수처리장의 설치 이후로 대구광역시가 신천을 생태적 도심 하천으로 복원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청둥오리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군의 서식 환경도 차츰 복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