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개설]

동인성당은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속하여 있으며, 수호성인[주보성인]은 ‘고통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이다. 1973년 9월 16일 삼덕성당과 복자성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다. 초대 주임신부는 최시동[요한] 신부이다. 처음 설립부터 소공동체적인 본당으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소공동체적 성가정 사목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설립 목적]

동인성당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과 삼덕동 지역의 포교와 지역사회의 화합과 평화를 이루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기존의 본당 설립이 신자 수 증가가 주된 원인인 데 비하여 동인본당의 설립 배경은 다르다. 대구대교구는 관할 본당 소재지도 멀지 않고 사목 관리도 잘 되고 있는 지역을 분리하여 별개의 본당 공동체를 설정할 경우 모 본당에 미치는 영향과 사목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동인본당을 계획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동인성당은 1973년 7월 11일 시험 본당으로 설립되었다. 사제 대의원 회의의 결정에 따라 매일신문 사장 신부 사택이던 곳에 삼덕본당과 복자본당에서 분할하여 삼덕동3가, 동인동3가, 동인동4가를 관할로 하였다. 1974년 2월 15일 툿찡포교베네딕도수녀회 분원을 설치하였다. 1974년 2월 17일 성당 기공식을 거행하고, 5월 26일 새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였으며, 7월 21일 새 성당을 축성하였다.

1993년 대축일과 큰 행사 때 성당이 협소하여 불편하던 점을 해소하고 노후 건물 보수도 하기 위하여 성당 설립 20년 만에 증개축 및 보수 공사를 시작하였다. 1994년 5월에 툿찡포교베네딕도수녀회분원을 철수하고 1994년 5월 24일 거룩한말씀의수녀회 분원을 설치하였다. 1995년 10월 3일 증축 성당을 축성하였으며, 1995년 10월 22일 사무실, 식당, 회의실 등이 들어선 건물을 완공하였다. 2008년 4월 13일 주일학교 공부방을 개설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동인성당은 2009년 10월 18일 제1회 동인성경대회를 개최하였으며 2017년 6월 12일 ‘동인성당 바자회’를 열었다. 2005년 12월 9일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하여 성가대 발표회를 열었다. 연중 활동으로는 본당 공동체 모임, 소공동체 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22년 1월 현재 주임신부는 최호[요한 보스코] 신부이며, 등록 신자는 1,332명이다. 조직으로는 사목협의회,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전례위원회, 구역협의회, 사회복지위원회, 교육위원회, 시설환경위원회, 주일학교, 자모회, 정의의 거울 꾸리아, 제대회, 동신회, 성모회, 성인복사단, 위령회, 사도회, 바울로회, 위령봉사회 등이 있으며, 소공동체는 구역과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동인성당은 1970년대 이후 대구광역시 중구 지역의 천주교 전파 과정과 지역사회에서 천주교의 위상과 역할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가톨릭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