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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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學校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헌 |
저술 시기/일시 | 1928년 - 『밀리미터 학교』 저자 정휘창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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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 시기/일시 | 1968년 6월 10일 - 『밀리미터 학교』 배영사에서 발행 |
편찬 시기/일시 | 2020년 - 『밀리미터 학교』 저자 정휘창 사망 |
소장처 | 대구문학관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449[향촌동 9-1] |
성격 | 동화집 |
저자 | 정휘창 |
표제 | 밀리미터 학교 |
[정의]
1968년 발행된 대구에서 활동한 아동문학가 정휘창의 동화집.
[개설]
『밀리미터 학교』는 1968년 배영사에서 발행한 동화작가 정휘창(鄭輝昌)[1928~2020]의 첫 동화집이다.
[편찬/간행 경위]
1957년 창립된 대구아동문학회(大邱兒童文學會)는 1호 『달뜨는 마을』[1958]을 시작으로 매년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연간집(年刊集)을 발행하였다. 그러나 1967년 4호 『나무는 자라서』를 낸 이후 1968년에는 연간집의 형태가 아니라 개인 작품집을 ‘개나리문고’라는 이름으로 6권 발간하였다. 이때 작품집을 발간한 작가는 윤혜승(尹惠昇)[1928~2000], 김성도(金聖道)[1914~1987], 정휘창, 김진태, 윤운강(尹雲崗)[1921~2003], 김선주, 이응창(李應昌)[1906~1973] 등 창립 초기 회원들이었다. 정휘창의 『밀리미터 학교』는 개나리문고 세 번째로 발간된 작품집이다.
[서지적 상황]
『밀리미터 학교』는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제1부에는 「지각생」, 「손」, 「엿」, 「텁수룩 아저씨」, 「어머니의 눈」, 「정월대보름」, 「생감」, 「여름철 어느 날의 일」 등 8편의 단편동화가 실려 있고, 제2부에는 「옷감들의 꿈」, 「카나리아의 막내동이」, 「약과」, 「열매 없는 나무」, 「괴상한 모자」, 「원숭이 꽃신」, 「노랑 도깨비」 등 7편이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 3부에는 표제작인 중편동화 「밀리미터 학교」를 수록하였다.
[구성/내용]
『밀리미터 학교』의 표제작 「밀리미터 학교」는 1960년대의 산업화로 인한 맹목적인 기계 의존 현상을 비판하며 인간소외의 심각성을 다룬 작품이다. 『밀리미터 학교』에 수록된 「원숭이 꽃신」은 정휘창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6·25전쟁 이후 미국으로부터 받은 무상원조(無償援助)라는 시대적 배경을 저변에 깔고 있다. 동화의 내용은 공짜를 경계하여야 한다는 단순한 줄거리이지만 이와 같은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읽으면 공짜로 인하여서 일어나는 부당한 인간관계에 대한 경계를 교훈으로 떠올릴 수 있다. 이외 『밀리미터 학교』에는 사람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혼란과 불의를 이겨 내는 지혜를 담은 작품들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밀리미터 학교』는 생활동화[「손」, 「지각생」]와 우화 동화[「원숭이 꽃신」], 그리고 판타지 동화[「밀리미터 학교」] 등 다양항 형식으로 당대 어린이들의 삶을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 작품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