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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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민간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생활양식. 민속은 동일한 문화권 내의 구성원들에게 인정되고 지지받는 생활습속이다. 문화를 계층적으로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으로 나눌 때 민속은 피지배계층에 속한 일반 민중의 생활양식을 말한다. 그런데 한 집단 내에서 공유되는 생활습속은 하루 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역사와 자연환경 속에서 민중의 지지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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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새해 첫날 복을 받기 위해 걸어두는 조리. 조리(笊籬)는 대나무로 만든 쌀을 이는 도구를 뜻한다. 복조리(福笊籬)는 글자 그대로 복을 받기 위한 조리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새해 첫날 새벽에 조리를 구입해서 걸어두면 복이 온다고 믿었다. 따라서, 섣달 그믐 자정이 지나 새해가 오면 일 년 동안 필요한 만큼 조리를 사서 한데 엮어 방이나 대청 구석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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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의 가정에서 집안 곳곳에 모시고 있는 가신을 위해 음력 10월에 지내는 고사. 가신을 모신 집에서는 성주, 터주, 조왕, 조상, 칠성, 대감 등 집안 곳곳에 모시고 있는 가신을 위해 정기적으로 고사를 지내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 가정에 따라 정월, 단오, 칠석, 음력 시월 상달, 동지에 고사를 지낸다. 음력 10월은 좋은 달이라 하여 특히 ‘상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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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집을 관장하는 가신(家神)으로 모시는 신. 성주는 집안을 지키는 신 중에 으뜸신으로 가옥을 관장하는 신이다. 집안의 가장(家長)을 상징하는 신으로 가장이 사망하면 성주도 떠난다고 한다. 성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모셔지는 가장 대표적인 가정신이다. 주로 대들보에 신체를 봉안하거나 신체가 없더라도 대들보 자체를 성주로 인식하여 ‘성주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