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

[개설]

사당역(舍堂驛)은 방배역과 낙성대역 사이에 있는 지하철 2호선에 포함된 226번 지하철역이자 총신대입구역과 남태령역 사이에 있는 지하철 4호선에 포함된 433번 지하철역이다. 사당역의 부역명으로 ‘대항병원’이 2017년 추가되었다.

사당역은 동작구 사당동과 관악구 남현동, 서초구 방배동에 걸쳐 있다. 사당역은 사당동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과거 이곳에 큰 사당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전해온다.

[건립 경위]

사당역은 대부분의 노선축이 동서 방향인 지하철 2호선을 남북 방향으로 보완하고 지하철 3호선과 함께 X자형 간선망을 형성하기 위해 1985년 개통된 지하철 4호선의 주요 역으로 건립되었다.

[변천]

사당역은 1983년 12월 17일 지하철 2호선 교대~서울대입구 구간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하였다. 1985년 10월 18일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사당 구간이 개통되면서 2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이 되었다. 1994년 4월 1일 과천선과 직결되면서 직류열차의 시종착역이 되었다.

[구성]

사당역의 역사 구조가 2호선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이고, 4호선은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이다. 특히 사당역은 우리나라 최초로 스크린도어가 2호선 승강장에 설치된 역이다. 2호선 사당역은 반대 방향으로 횡단이 불가능한 역이며, 4호선을 갈아타는 승강장으로 가서 반대 방향으로 횡단하면 갈 수 있다.

출구는 14개이다. 1~3번, 11~14번 출구는 방배동, 4~6번 출구는 남현동, 7~10번 출구는 사당동에 있다. 보유시설로는 상설공연장,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자전거 보관소, 물품 보관함, 자동 사진기, ATM, 화장실, 이동식 안전발판,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장애인용 화장실, 위생용품 자판기 등을 갖추고 있다.

[현황]

사당역의 2019년 기준 일평균 이용객은 2호선이 92,839명, 4호선이 56,033명으로 14만 명이 넘는다. 과천선·경부선·안산선·수인선을 통하여 과천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수원시, 안산시, 시흥시, 인천광역시로 가는 관문이므로, 이용객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사당역 구내는 늘 번잡한 편이다.

당고개~사당 구간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전동차 중 401~426편성은 사당역에서 시·종착하는데, 남태령역과 선바위역 사이 절연 구간에서 전류 공급 방식이 바뀌어서 기술적으로 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코레일에서 광명역~사당역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사당역 주변에는 서울이수초등학교, 방현초등학교, 사당초등학교, 홈플러스 남현점, 관악시장,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 서울교통공사 사당별관,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 등이 있다. 사당역은 동작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위치하기 때문에 경기도와 강남을 잇는 광역버스를 비롯하여 간선버스, 지선버스가 다수 정차하므로 역 일대는 항상 혼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