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06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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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潘碩枰墓 |
영어의미역 | Tomb of Ban Seokpy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강민식 |
성격 | 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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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540년 |
관련인물 | 반석평(潘碩枰)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
소유자 | 광주반씨 문중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 반석평의 묘소.
[개설]
반석평은 천얼 출신임에도 당상관에 오른 조선 중종 때의 인물로, 반서린(潘瑞鱗)의 둘째아들이며, 1472년(성종 3)에 태어났다.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공문(公文), 호는 송애(松崖)이다. 제8대 유엔사무총장이 된 반기문이 반석평의 16세손이다.
[현황]
본래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면 조안리에 있었던 묘를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해산으로 이장하였다. 묘역은 약 300㎡로 묘비와 문인석, 망주석, 상석 각 1조와 상석 등을 갖추었다. 묘역에는 정사룡이 묘갈명을 지은 묘갈이 있다.
[의의와 평가]
『중종실록(中宗實錄)』 사관의 평에는 “반석평은 천얼(賤孼) 출신으로 시골에 살았는데, 반석평이 학문에 뜻이 있음을 할머니가 알고서, 천얼임을 엄폐하고 가문을 일으키고자, 그 손자를 이끌고 서울로 와서 셋집에 살면서 길쌈과 바느질로 의식을 이어가며 취학시켰다. 드디어 과거에 급제하여 중외(中外)의 관직을 거쳐 지위가 육경에 오르니, 사람들이 모두 할머니를 현명하게 여겼다”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는 조선시대 신분제와 관련하여 주목되는 사례이다. 광주반씨 가문에서는 아들을 훌륭히 키우고자 한양으로 이사를 하여 훌륭한 선생을 찾아갔던 어머니를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에 비교하여 ‘경천지교(京遷之敎)’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