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에 정착한 광주반씨 입향조.

[가계]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평보(平父). 아버지는 반서린(潘瑞麟)이다. 형은 판서 반석평(潘碩坪)이다.

[활동사항]

1507년(중종 2) 진사에 합격하였으나, 여러 차례 대과에 응시하지 못한 채 1540년(중종 35) 율봉찰방에 제수되었다. 1545년(인종 1) 사온직장, 1547년(명종 2) 내자시주부로 승진하였다. 영춘현감(永春縣監) 때 선정을 베풀어 거사비(去思碑)가 세워졌다.

1552년(명종 7)에 임기가 만료되어 선공감주부(繕工監主簿)에 제수되었으나 사양하고 귀향하였다. 이때 나이 76세로 부인 여흥민씨의 농장이 마피골에 있어 그곳에서 살았다. 이로써 광주반씨가 음성에서 세거하여 뿌리를 내렸다. 1560년(명종 15)에 노직(老職)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에 품계되었다.

[묘소]

묘소는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