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10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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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東金氏沙丁里同族村 |
영어의미역 | Sajeong-ri Single-clan Village of the Andong Gim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1리 강당말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기범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에 있는 안동 김씨 집성촌.
[명칭유래]
사정리 강당말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안동김씨 시조 김선평(金宣平)의 18대손인 김혜(金憓)가 피신하여 들어와 살면서 학문을 연마하고 가르치는 강당을 세워 교육의 장을 마련하였는데, 이 강당에서 마을 이름이 비롯되었다.
[형성 및 변천]
임진왜란을 피해 사정리에 들어온 김혜가 벼슬에서 물러나면서 강당말로 들어와 약 18년을 살았는데, 그 이후 안동김씨의 동족 마을이 되었다. 본래 충청북도 음성군 근서면 지역으로 모래우물이 있으므로 모래물 또는 사정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강당리·내촌·벌대를 합하여 사정리라 해서 음성면에 편입되었고, 1956년 읍으로 승격되어 음성읍의 리가 되었다. 마을로는 벌터, 강당말, 용대동(퉁뱅이), 안말, 동막골이 있다
[자연환경]
강당말 북쪽으로 부용산[644.4m]이 있고 남쪽으로는 투구봉이 있다. 마을 주위로 높은 산이 있어 깊고 넓은 골짜기가 많다. 문경터골이라 하여 문씨와 경씨가 살던 터가 있고, 마을 동쪽으로 금소목이(금소배기) 골짜기가 있는데 예전에 쇠를 다루었던 곳이라 한다. 마을 서남쪽으로 용수박골, 동북쪽으로 용산리와 경계인 웃방골, 동북쪽 윗편으로 임숫골 등이 있다.
[현황]
부용산 남쪽 사면자락에 자리를 하고 있어 마을이 아늑하고 따뜻하다. 그래서 마을에는 감나무가 많다. 높은 산 밑의 마을이라 밭이 많고 논은 적은 편이다. 이 마을의 집터나 농경지는 거의 모두가 안동김씨 종중의 소유로 되어 있다. 밭에서는 주로 과수나 주목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 조선시대 사정대로였던 길을 그대로 확·포장하여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