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
조선 후기 이덕무가 봉은사(奉恩寺) 매화료에서 지은 한시. 「봉은사(奉恩寺) 매화료(梅花寮)에서」는 이덕무(李德懋)[1741~1793]의 문집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제2권 「영처시고(嬰處詩稿)」에 수록되어 있다. 이덕무가 박제가(朴齊家)를 비롯한 벗들과 뚝섬에서 배를 띄워 용문산 아래 살던 원중거(元重擧)의 집에 가던 차에 일행과 함께 봉은사 매화료에서 하룻밤을 묵었을 때 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벌어진 민족 내부의 전쟁이자 국제전. 6.25전쟁 중 당시 수도 서울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던 현재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는 공산군 및 국군과 유엔군 양측 간 서울 공방 작전의 주요 무대 중 하나이자 피난민 이동의 중심 경로였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눈앞에 둔 1945년...
-
서울특별시가 1961년 박흥식이 제안한 강남개발계획을 바탕으로 1966년 1월 발표한 강남개발계획안.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는 부정축재 혐의자로 박흥식 등을 긴급 구속하였다. 박흥식은 일제 강점기였던 1930년대 중반에 신도시 계획안을 제안했던 민간업자로 군사정권에 협력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석방되었다. 당시 최고회의는 박흥식에게 “장차 예상되는 수도 서...
-
서울특별시 강남 지역은 1967년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영동1지구와 영동2지구 사업이 시작되면서 개발이 본격화되어 88올림픽을 계기로 완성됨. 1963년 서울의 행정구역 확장이후 제시되었던 대서울계획이 실천에 옮겨지지 않았으나, 1967년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1968년 1.21사태를 계기로 영동1지구와 영동2지구 사업이 시작되면서 강남개발이 본격화되어 88올림픽을 계기로 완성되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던 조선 전기 권신 한명회의 별서. 압구정(狎鷗亭)은 압구정동 산310 일대인 동호대교 옆 현대아파트 11동 뒤편 72동·74동 일대에 있었으며, 세조 때의 권신인 상당부원군 한명회(韓明澮)[1415~1487]의 별장이었다. ‘압구정’이란 정자의 이름은 한명회의 부탁을 받고 사신으로 온 명나라 한림학사(翰林學士) 예겸(倪謙)이 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과 성동구 옥수동 사이에 있었으나 현재는 이름만 전해지고 있는 한강의 섬. 한강 본류가 선회하는 지점이어서 잔잔한 호수처럼 보인다는 서호(西湖)와 함께 동호(東湖)에는 지금은 사라진 저자도가 있었다. 동호 일대에는 왕실 소유의 정자들과 함께 독서당(讀書堂)·압구정 등 문인들의 정자가 많았다. 따라서 승경지였던 저자도에 시인 묵객(墨客)들의 방문이 잦았다....
-
오늘날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동명(洞名)의 유래가 된 조선 전기 문신 한명회의 호(號)이자 그가 지은 정자의 이름. 압구정(狎鷗亭)은 강남의 대표적 지명 가운데 하나인 압구정동(狎鷗亭洞)의 유래가 된 정자의 이름이다. ‘압구(狎鷗)’, 곧 ‘갈매기와 벗하다’라는 말은 정치 현실에서 물러난다는 의미를 함축하는 관습적인 표현으로 이 정자의 주인이었던 한명회(韓明澮)의 정치적 진퇴...
-
조선 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성동구 자양동의 뚝섬나루와 연결되었던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淸潭洞) 소재의 나루터 16세기 중반 이후 한강의 동호(東湖) 인근에 있던 독서당(讀書堂)을 근간으로 했던 시인 묵객(墨客)들이 봉은사(奉恩寺)로 탐승(探勝)하였고, 도성의 부녀자들은 불공을 드리기 위해 봉은사를 방문하였는데, 이때 뚝섬나루와 청숫골나루를 오가는 나룻배가 두 곳을 연결해주었...
-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駒城面) 청덕리(淸德里) 법화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강남구 삼성1동과 송파구 신천동 사이에서 한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동쪽 경계를 이루는 탄천은 한강의 제1지천이며 지방2급 하천이다.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청덕리에서 발원하여 마북천·성복천·분당천·여수천·동막천·운중천·야탑천·대원천·상적천·단대천·독정천 등의 지류와 합류하며 경기도 성남시를 관...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고도가 낮고 기복이 거의 없는 평탄한 지대가 펼쳐진 땅. 평지(平地)·평원(平原)으로 불리는 평야는 생성 원인에 따라서 충적평야(沖積平野)와 구조평야(構造平野)로 구분된다. 구조평야는 오랜 시간동안 수평 상태로 퇴적되어 지층 구조에 따라 형성된 평야이며, 충적평야는 하천에 의해 운반된 자갈·모래·진흙 등이 범람하여 연안의 낮은 땅에 퇴적되어 만들어진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주변보다 낮은 하곡이나 범람원을 따라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사면의 경사 방향으로 흐르는 유수. 빗물과 그 외의 지표수가 모여 물길을 따라 흘러가는 것을 하천이라고 부르며, 비교적 규모가 큰 하천은 강(江), 작은 하천은 천(川)으로 구분한다. 하천에서 물이 흘러가는 길을 유로(流路)라고 하고, 하천을 이루는 물의 근원으로써 비나 눈이 내리는 전 지역을...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을 조성하는 공유 수면 매립 사업이 추진된 한강 개발 계획 한강변을 따라 제1한강교에서 김포공항까지에 이르는 자동차 전용 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 1966년에 수립되었다. 이는 제방의 기능도 동시에 지니는 강변 제방 도로이다. 제1한강교 남단에서 여의도, 영등포 입구까지의 최초의 유료도로인 강변 1로가 1967년 완공되었고,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서울특별시...
-
서울특별시 강남구 북단, 한강에 면하여 통과하는 올림픽대로가 조성되는 계기가 된 한강의 종합개발. 1981년 9월 ‘88서울올림픽대회’ 유치가 결정되면서 1981년 10월 23일 대통령의 지시인 ‘서울 지역 내 한강의 골재와 고수부지 활용방안을 검토할 것’에 힘입어 ‘한강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되었다. 이는 1982년 9월 28일에 기공하여 1986년 9월 10일에 준공되었는데,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