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상면 율길리·원흥리·상동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개주산(介胄山)은 산의 모양이 투구와 비슷하여 ‘개주(介胄)’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개주’는 갑주(甲胄)와 같은 말로 갑옷과 투구를 뜻한다.

[자연환경]

개주산의 북쪽으로는 운악산, 남서쪽으로는 주금산과 연결된다. 개주산의 북쪽과 동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모두 십이탄천으로 유입되고, 남동쪽 사면에는 가평베네스트GC가 조성되어 있다. 개주산의 해발고도는 675.5m이다.

[현황]

개주산은 야생 멧돼지가 출몰하는 지역으로 산자락 일부에 고전압의 퇴치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개주산은 주금산과 함께 종주하는 등산 코스로 이용된다. 주금산에서 개주산으로 오를 때는 몽골문화촌에서 시작하여 시루봉과 주금산을 거쳐 헬기장을 지나 개주산에 올랐다가 가평베네스트GC 입구로 내려오는 코스가 주로 이용된다.

2014년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에서 1951년 6·25전쟁 당시 중공군과 주요 격전지였던 개주산 일대에 1,000여 명을 투입해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