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0038 |
---|---|
한자 | 山 |
영어공식명칭 |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나유진 |
[정의]
경기도 가평군에 분포하는 평지보다 높이 솟아있는 지형.
[개설]
경기도 가평군은 경기도의 북동부에 위치한 내륙 지역으로, 산지가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한다. 따라서 평야 면적은 좁고, 산지의 경사도가 높은 편이다.
[광주산맥과 가평군 북부의 산지]
광주산맥의 중간 지점이 가평군 북부의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걸쳐 있어 주로 경기도 포천시와 경계를 이루고, 광주산맥으로부터 갈라져 나오는 산줄기들은 가평군 서쪽의 남양주시, 북동쪽에서 동쪽에 걸쳐 가평군과 마주하고 있는 강원도와 경계가 된다.
가평군과 포천시의 경계가 되는 산들을 살펴보면, 가평군의 북쪽 끝에 솟아있는 도마봉[883m]에서 시작하여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국망봉[1168.1m], 강씨봉[830m], 청계산[849m], 원통산[567m], 운악산[937.5m], 주금산[813.6m] 등이 있다.
주금산에서 남동쪽으로 방향을 꺾어 내려오는 산줄기는 서리산[832m], 축령산[886.2m], 운두산[678m]으로 이어지는데, 이 산줄기는 경기도 남양주시와의 경계가 된다. 다시 가평군 북단의 도마봉을 기점으로 남동쪽에는 석룡산[1,153m]과 화악산[1,468m], 응봉[1,436m], 촛대봉[1125m], 몽덕산[690m], 가덕산[858m], 북배산[867m], 계관산[664.7m]이 차례로 위치하는데, 응봉까지는 강원도 화천군과 경계가 되고, 응봉 남쪽으로는 강원도 춘천시와 경계를 이룬다.
광주산맥에 속해 있으나 다른 지역과 경계를 이루지 않는 산으로는 명지산[1,267m]과 연인산[1,068m]이 대표적이다. 광주산맥의 강씨봉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명지산은 남쪽으로 연인산, 매봉[933.5m], 깃대봉[910m], 대금산[705.8m], 청우산[619m]으로 이어지며, 가평을 동서로 가르며 가평군의 중부로 내려오는 산줄기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연인산에서 남동쪽으로 구나무산[858.8m]과 옥녀봉[417m]이 자리하고 있는데, 옥녀봉과 매봉 사이에 칼봉산[899.8m]이 솟아 있고, 이곳에 가평군의 대표적인 계곡인 용추계곡이 있다. 광주산맥의 산지들 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산은 화악산[1,468m]이며, 이후 광주산맥은 서울에 가까워지면서 고도가 점차 낮아진다.
[가평군 남부의 산지]
가평군의 남쪽을 이루는 산줄기는 백두대간의 오대산에서 강원도 홍천군 쪽으로 이어지다가 경기도 양평군의 용문산에서 갈라져 나온 산들로 이루어져 있다.
가평군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유명산[862m]을 기점으로 서쪽에는 소구니산[800m]이 있다. 소구니산의 북쪽으로는 중미산[833.9m], 삼태봉[683m], 통방산[649.8m], 화야산[754.2m]이 차례로 나타나며, 화야산의 남서쪽 고동산[591m]까지 이어지다 북한강을 만나 산줄기가 끊긴다.
다시 유명산에서 북동쪽으로는 봉미산[856m]이 있다. 봉미산의 북쪽으로는 보리산[627.2m], 장락산[627m], 왕터산[410m]까지 이어지다 홍천강을 만나면서 산줄기가 끝난다. 가평군 서쪽의 고동산부터 가평군 남동쪽의 봉미산까지는 모두 경기도 양평군과 경계를 이루며, 보리산부터 북쪽으로 왕터산까지는 강원도 홍천군과의 경계가 된다.
[산림자원과 개발]
가평군은 산지가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만큼 계곡과 하천이 발달해 있다. 산지 사이로 흐르는 계곡은 가평천이나 조종천으로 이어지고, 다시 북한강으로 유입된다. 또한 가평군은 산지가 발달해 있어서 산림자원과 지형경관자원이 풍부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자라고 있어 여러 지역에 산림휴양지, 생태계보전지역 등이 분포한다.
그러나 해마다 산림면적이 줄어들고 있어,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평군 2030 산림종합발전계획(2013)’을 확립하여 보완하고, 단계별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3월 25일에는 가평군에서 50여억 원을 투입하여 건강한 숲 조성,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기반 구축, 조림 및 꽃마을 만들기,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