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검산리는 마을 뒤에 장군봉이 있는데, 마을 형국이 장군이 쓰는 ‘칼[長劍]’ 모양이라 ‘검산(劍山)’이라고 하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1584년 청도김씨(淸道金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상리면(上里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 상라리(上羅里)·상수리(上水里)와 무장군 하리면(下里面) 하장리(下長里)·원두리(元斗里)의 각 일부가 병합되어 검산리가 되었고, 상하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지형은 평지와 얕은 산으로 형성되어 있다. 북쪽에는 봉백산[157.8m], 동남쪽에는 장사산[269.6m] 등 100m 이상 되는 산이 있다. 장천이 흐르고 있으며, 관개 시설로는 유정마을 서쪽에 하장제가 있고, 검산마을 동쪽에는 상라소류지가 있다.

[현황]

검산리는 상하면 중북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3.79㎢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131세대에 232명[남 106명, 여 12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1.34㎢로 밭 0.56㎢, 논 0.78㎢, 임야 1.97㎢ 등으로 되어 있다. 상라리·검산리·모암리(帽岩里)·상수리 4개의 행정리와 상라·하라·연동·막정·검산·유정·모암·안동·옥산·원두·춘풍동·상수·구산촌 1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상라마을에 조선 후기 김도흡과 김익채가 건립한 감모재가 있었는데, 1981년에 계산서원(溪山書院)으로 개칭 및 확장하였다. 막정마을에는 현판이 없는 전주이씨(全州李氏)의 재실(齋室)이 있다. 검산마을에는 청도김씨의 재각(齋閣)과 마을회관 앞에 김재옥 형제가 지은 춘화정(春和亭)이 있다. 상수마을에는 남평문씨(南平文氏)와 김해김씨(金海金氏)의 재각인 효열각(孝烈閣)이 있다. 상라마을 북쪽에 있는 봉백산의 동쪽 지류 남쪽 기슭에는 고인돌 2기가 있다. 국도 22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공음면 소재지와 심원면 소재지를 연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