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원래 북쪽의 우정면이라는 명칭은 인조가 이괄의 난으로 피난 중에 소에게 물을 먹였다는 소우물에서 유래한 것이다. 남쪽 금강 변의 성두면이라는 명칭은 성 터가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우정면과 성두면을 병합하고 우정면과 성두면의 이름을 따서 우성면(牛城面)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우성면은 정안천·유구천·어천이 흘러 비교적 평야가 발달하였고, 남서쪽으로 산악 지대를 이루고 있다. 백제시대에는 웅천 관할에 속하였다가 신라시대 웅천주(熊川州) 웅주 관할이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공주목 관할이었다. 1983년 행정구역 조정으로 쌍신리, 월미리가 공주읍에 편입되었다. 1991년 리 행정구역으로 조정되었고 1995년 도·농 통합으로 공주시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우성면의 북부 지역으로는 600여m에 이르는 높은 산지가 발달해 있는데, 무성산[613.6m]이 가장 높다. 갈미봉[309.3m], 약산[277.9m], 채죽산[170.0m], 묵방산[370.2m] 등 100~500여m의 산지도 많다. 면의 동부 경계 지대에는 금강과 금강의 지류인 정안천이 흐르고 있다. 특히, 정안천 연변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 평야가 발달해 있다. 남부 일부는 대체로 100여m의 산지가 하천과 맞닿아 있다.

금강 연안의 왕성리 일대에는 저습지가 국지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금강에서 갈라져 우성면 중부 지역에서 동서 방향으로 흐르는 유구천 연변의 방문리, 대성리, 왕성리 일대에는 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우성농조들이 있다. 우성농조들은 경지 정리가 잘되어 있다. 중북부에도 금강의 지류들이 흐르면서 형성한 비교적 넓은 충적 평야가 있다.

이외에 남부에는 반곡천, 방흥천, 보흥천, 벌곡천 등의 연변에 소규모의 충적 평야가 국지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우성면의 하천과 평야 연변에는 많은 마을이 있다. 하천과 연변의 충적 평야는 200~600여m의 해발 고도에 형성되어 있다. 북부에는 규모가 비교적 큰 한천저수지·봉황수류지가, 서부에는 문동골수류지가, 중부에는 우성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다. 서부의 독정이고개·언고개, 남부의 먹뱅이고개·느리티고개·검은봉고개·굴티고개·보신이고개 등 면의 곳곳에 고개가 있다.

[현황]

우성면은 공주시 중서부에 있는 행정면으로,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9.55㎢이며, 2016년 3월 31일 현재 총 2,722세대에 5,857명(남 3,032명, 여 2,82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경지 면적은 1,942㏊이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식량 작물·특용 작물 및 과실류가 재배되고, 가축이 사육되고 있다.

제조업은 발달이 미미하며, 소수의 관련 기능 산업체가 산재해 있고, 서비스업은 면소재지의 가촌(街村)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충청남도 지방기념물인 공주 귀산리 만경노씨 삼의사 생가지(公州 貴山里 萬頃盧氏 三義士 生家址)가 있다.

천안~논산 간 고속국도가 남북 방향으로 지나가며 남쪽으로는 봉정동에, 북쪽으로는 정안면 상룡리에 연결된다. 국도 32호선도 동서 방향으로 지나며, 동쪽으로는 쌍신동에, 서쪽으로는 신영리에 연결된다. 또한 지방도 625번이 북동과 남서 방향으로 지나며 북동쪽으로는 국도 32호선에, 남서쪽으로는 청양군 목면에 연결된다. 지방도 96번도 남북 방향으로 지나며, 북동쪽으로는 신풍면 입동리에, 남서쪽으로는 국도 36호선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