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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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梨谷里- |
영어의미역 | Menhir in Igok-ri |
이칭/별칭 | 삼형제 바위,이곡리 입석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이곡리 |
집필자 | 김재현 |
성격 | 선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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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자연석 |
건립시기/연도 | 미상 |
높이 | ①96㎝|②40㎝|③60㎝ |
길이 | ①돌무더기 기단 둘레 300㎝, 입석 둘레 82㎝|②돌무더기 기단 둘레 200㎝, 입석 둘레 120㎝|③돌무더기 기단 둘레 180㎝, 입석[판석] 58㎝[너비]×15~20㎝[두께]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이곡리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이곡리에 있는 거석 기념물.
[위치]
이곡리 선돌은 공주시에서 남서 방향으로 10.8㎞ 정도 떨어져 있는 이곡리에 위치한다. 이인면소재지에서 공주-부여 간 국도 40호선을 따라 약 1㎞ 남짓 지나면 오른쪽으로 이곡리로 들어가는 소로가 나 있다. 이 길은 이인에서 금강으로 넘어가는 가장 가까운 지름길이다. 이 소로를 따라 2㎞ 정도 더 들어가면 도로 옆 언덕에 느티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이곡리의 선돌은 모두 3기이다. 도로 옆 언덕의 느티나무 옆에 1기, 그곳에서 약 30m 정도 떨어진 계곡 하천변에 1기, 두 번째 것으로부터 소로를 따라 70~100m 정도 떨어진 도로 옆 산등성이에 1기가 있다.
[형태]
선돌의 형태는 지름 40~50㎝ 크기의 자연 석재를 이용하여 직경 2~3m, 높이 1.5~3m 정도의 둥그런 돌무더기를 만든 후, 그 정상부에 두께 20~30㎝, 길이 40~100㎝의 길쭉한 석봉형 또는 판석형의 돌을 세워 놓았다. 전형적인 선사시대의 선돌과는 그 형식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현황]
이곡리 선돌은 1985년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발간한 『금강유역지표조사보고』에 의하면 마을 계곡의 양변에 각각 1기, 그 중간 지점인 논에 1기 등 모두 3기가 나란히 위치하고 있으며, 이들 간의 거리는 약 70m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 3기가 약 50~100m 간격을 두고 자리하고 있는 것은 같으나, 위치와 형태가 예전 그대로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언덕 위 느티나무 옆에 있는 선돌의 경우는 오랜 세월 풍화에 견뎌온 흔적이 보이지 않는 깨끗한 화강암으로 근래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마을 이장의 말에 의하면 이것이 예전의 선돌 그대로인지는 알 수 없으며, 마을 노인들이 신앙적 대상으로 여기며 관리하고 보수했다고 한다.
이 선돌은 본래 자식이 없는 노인이 자손을 보기 위해 쌓았다고 하여 예전에는 삼형제바위로 불리기도 하였다. 또한 마을 주민들에 의한 신앙의 대상물로 과거에는 매년 정월 보름에 제를 지냈다고도 전한다. 그러나 현재는 마을 단위의 행사는 행해지지 않고 개인적인 신앙의 대상으로만 보호·관리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곡리 선돌은 선사시대부터 전해온 유적으로서의 선돌이 아니라 근현대적인 요소가 더 짙은 민속적 의미의 산물로 이해된다. 따라서 마을 노인들의 민속적이고 토속적인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돌탑의 개념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