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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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mudge Set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음력 1월 14일 저녁에 정초부터 모아 두었던 쓰레기를 태우며 그해 모기가 없기를 비는 행위.
[개설]
음력 정월 대보름을 기점으로 그 전후 날을 사계절로 관념하는데, 음력 1월 13일은 봄으로, 음력 1월 14일은 여름으로, 정월 대보름인 음력 1월 15일은 가을로, 음력 1월 16일은 겨울로 여겼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은 여름으로 간주하므로, 여름 해충 중 가장 대표적인 모기를 쫓고자 모깃불을 피웠으며, 땀띠마저 나지 않기를 빌었다.
[절차]
음력 정초부터 정월 열나흗날까지 쓰레기를 바깥으로 버리지 않고 집안 구석에 모아둔다.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는 마당이나 집 바깥의 한쪽에 모닥불을 피우고 모아둔 쓰레기를 태운다. 이때 ‘모기 잡자! 땀때기 잡자!’라고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