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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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民俗 |
영어의미역 | Folk Customs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중회 |
[정의]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전승되는 민간인의 생활풍속.
[개설]
민속은 범주가 아직 학술적으로 정립되지 못한 개념이다. 2002년에 간행된 『공주시지』에서는 민속 항목을 민속사회·세시풍속과 민속놀이·민간신앙·축제·설화·지명·전통 예술·민속 음악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민속사회에서는 의생활·전통복식·식생활·주생활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에서는 사계절에 따른 세시풍속과 대인놀이·단체놀이 등의 민속놀이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민간신앙에서는 마을신앙·가정신앙·무속신앙 등을, 축제에서는 종합축제·계룡산 관련 축제·테마 축제·금강 관련 축제 등을, 설화에서는 백제·계룡산·충청도·금강 등의 주변 지역과 관련한 충절·효자·기타 관련 설화 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지명은 옛말 지명·방언 지명·민간신앙 지명·유교적 지명·불교적 지명·역사적 지명 등으로 나누어 살피고 있으며, 전통 예술은 도자기·목공예·금속공예 등을, 민속 음악은 각종 소리를 그 대상으로 삼아 다루고 있다.
[현황]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민속생활에서 의생활과 주생활은 다른 지역과 큰 차이가 없으나 식생활은 나름대로 차별성이 있다. 정안밤·계룡백일주·신풍고추·메밀문화회관의 메밀·미나리꽝·우성오이·사곡면 통천포배·생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장국밥 따위가 그것이다. 공주 지역민속놀이 중에서는 윷놀이·장치기·지게놀이·삽십육계 등이 다른 지역과 비교적 차이를 보이는 겨루기 민속놀이이다.
민간신앙에서는 계룡산을 중심으로 굿과 설위설경이 혼합되어 형성된 현대적인 계룡산굿이 있다. 계룡산굿은 굿의 거리(巨里)와 설위설경의 석(席)을 혼합한 것이다. 거리는 보살로 불리는 무당이, 석(席)은 법사로 불리는 판수가 한 조가 된 것이다. 이 경우 경문을 모은 경책이 중요하다. 경문은 한 자라도 잘못 읽으면 벌을 받는 것으로 되어 있다. 풀이에서 사설이 상황에 적응하여 변화를 꾀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공주 지역에서는 최근 축제를 많이 개최하고 있다. 그만큼 삶의 질을 고려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다. 백제문화제와 같은 종합축제를 비롯하여 계룡산 산신제를 비롯한 우금티예술제와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과 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와 고마나루축제 따위가 대표적인 것이다. 한편, 정안밤축제의 경우는 공주 지역산업과 관련된 축제로 볼 수 있다.
공주 지역의 설화는 고대 백제왕조와 관련된 것이 많다. 계룡산과 관련된 것은 도참풍수가 중요한 내용을 담당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정감록의 존재이다. 이괄의 난과 관련되어 파천한 인조와 관련한 설화도 적지 않다. 「인절미와 도루메기 전설」·「조왕동 전설」·석송동천·쌍수정 사적비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인면 오룡리에 숭선군(崇善君) 묘가 있는데 숭선군은 인조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