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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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에서 도리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도는 고구려의 승려로, 일명 묵호자·아도·아두라고도 한다. 아도는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가 공인되기 100여 년 전의 인물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아도는 눌지왕 때 고구려에서 신라로 건너가 불법을 전하였다 한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아도는 5살에 출가하여 19살에 어머니 고도령의 명을 받들어 26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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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있었다고 추정되는 삼한시대 소국. 우리나라 역사에서 1~3세기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북쪽에는 낙랑군이 위치하고, 남쪽에는 삼한이 형성되는 시기로, 철기가 보편적으로 수용되고 청동으로 이기를 만드는 전통은 소멸하는 단계이다. 따라서 큰 틀에서 보면 중국 한(漢) 계통의 자료를 부장하면서 목관 또는 목곽을 매장의 주체로 사용하는 철기시대 초기 단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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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지정 보호하고 있는 나무. 보호수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 47조의 규정에 의하여 지정하도록 되어 있고 관리 요령 및 해제도 산림법에 규정되어 있다. 보호수는 노목·거목·희귀목으로서 이에 해당하는 나무는 명목·보목·당산목·정자목·호안목·기형목·풍치목 등으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는 나무이다. 명목은 위인이나 왕족이 심은 나무 또는 역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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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현존하고 있는 전통 사찰. 구미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불교가 번성하였던 지역이다. 금오산 일대에는 현존하는 수 개의 사찰과 함께 그 정상과 산록에 남아 있는 폐사지만 20여 개에 이른다. 신라에 불교를 전했다는 아도화상(阿道和尙)의 연기설화가 서려 있는 도리사, 신라 탑의 웅대함을 보여주는 선산 죽장동 오층석탑과 선산 낙산동 삼층석탑 등 찬란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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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전승되는 교훈·풍자를 위해 어떤 사실을 비유적으로 빗대는 관용적 표현. ‘내일 바빠 한데 방아’라는 속담의 연원을 『삼국유사』권5의 ‘욱면비염불서승(郁面婢念佛西昇)’조에 ‘내 일이 바빠서 한댁 방아 서두른다(己事之忙大家之舂捉)’에서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에 이미 상당수의 속담이 일반화되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속담은 사회적 소산으로 민중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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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신라에 전래된 경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남해로를 통해 한반도의 동해안 연안 지방에 직수입되었다는 주장이 있고, 433년 나제동맹으로 중국 남조의 불교가 백제를 통해 신라에 전래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그리고 고구려 문화가 육로로 전해질 때 불교가 전래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 육로의 경우 두 갈래의 가능성이 있다. 하나는 조령 혹은 계립령을 넘어 일선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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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구미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아도는 선산 사람 모례(毛禮)를 후견인으로 하여 신라 왕성에 불교를 전도한 승려로서 후에 신라 불교 초전자로 추모되었다. 별명은 아도(我道)·아두(阿頭). 아버지는 정시(正始) 년간에 고구려에 사신으로 왔던 조위인(曹魏人) 아굴마(我堀摩), 어머니는 고구려인 고도령(高道寧)이다. 『삼국유사』의 「아도본비(我道本碑)」에 의하면, 아도는 고구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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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오상리에 있는 수령 180년의 느릅나무. 느릅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춘유(春楡) 또는 가유(家楡)라고도 한다. 높이 20m에 달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작은 가지에 적갈색의 짧은 털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 대둔산으로부터 함경북도 증산에 이르기까지 표고100~1,200m에 분포한다. 오상리 느릅나무는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 3.5m,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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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에 있는 모례의 집에 있었다고 전하는 우물. 신라시대의 우물이라고 전하나 확실치 않다.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이 머물렀다는 모례의 집에 있던 유적이다. 아도화상과 모례에 대해서는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등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전 모례가정은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 360-4번지[도개4길 18]에 있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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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 구미 지역은 고대부터 불교가 번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금오산 일대에는 현존하는 수 개의 사찰과 함께 그 정상과 산록에 남아 있는 폐사지(廢寺址)만도 20여 개에 이른다. 신라에 불교를 전했다는 아도화상의 연기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도리사, 신라 탑의 웅대함을 보여주는 죽장사 오층석탑, 선산 낙산동 삼층석탑 등 찬란했던 불교 유산들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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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특정한 날에 칼질을 못하게 하는 풍습. 칼질하지 않기는 주로 정초십이지일(正初十二支日) 중에서 소날이나 용날에 칼질을 하면 좋지 못하다는 믿음이 있다. 용날에 칼질을 하면 일하는 날마다 비가 온다고 전해진다. 대보름에 칼질을 하면 논밭에 노래기가 들끓고, 논둑이 무너지며, 소가 등창을 앓는다고 한다. 또한 한 해의 복과 곡식도 잘라진다고 여기기도 한다.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