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0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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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峙里 |
영어음역 | Daechi-ri |
이칭/별칭 | 한재,큰재,대티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선정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금오산(金鰲山)[849m]에 있는 큰 고개 아래 자리 잡은 마을이어서 한재 또는 대티[大峙]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도 한재·대치동(大峙洞)이라는 명칭이 기록되어 있다.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곤양군(昆陽郡) 금양면(金陽面)의 대현촌(大峴村)이라는 기록이 있는데, 큰 고개의 의미는 담고 있으나 이후 계속해서 등장하는 ‘대치’라는 명칭과 구분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 곤양군 금양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하동군 금양면 대치리가 되었고, 1933년 금양면과 남면(南面)을 합쳐 신설된 금남면(金南面) 관할이 되었다.
[자연 환경]
금오산에서 동남쪽으로 뻗어 내린 큰설산[358m]을 비롯한 높이 400~500m 산지들이 마을을 감싸며 동남쪽 해안가로 이어진다. 남해와 접한 동남쪽에는 해안가의 낮은 구릉 사이사이를 간척한 넓은 농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대치리는 금남면 동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3월 31일 현재 면적은 5.79㎢이며 총 161가구에 336명[남자 169명, 여자 16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대치, 대숲밑, 동산골, 마음골, 산정말, 솔개, 신안골, 웃골, 창몰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조선 중기 진양 정씨(晉陽鄭氏)가 정착한 이래 진양 정씨 집성촌으로, 경상남도 서부 지역에서는 대치에 사는 정씨라면 한재[큰재, 대치] 정씨냐고 되물을 정도로 수적으로나 권세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을 곳곳에 감모재(感慕齋), 경모재(敬慕齋), 대견재(大見齋), 사효재(思孝齋), 첨모재(瞻慕齋) 등 진양 정씨 재실이 여럿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