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있는 정기 시장.

[개설]

옥종시장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의 면소재지인 청룡리에 위치해 있다.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는 1990년 이전까지는 용동(龍東)이라 하였는데, 1990년에 와서 개칭이 되었다. 옥종시장은 3일·6일 형식으로 5일마다 열리는 정기 시장으로, 주로 지리산 부근에서 나는 임산물과 농산물 그리고 가까운 남해 바다 및 섬진강에서 나는 어물(魚物) 등이 거래되고 있다.

[건립 경위]

현재의 옥종시장은 원래 상촌마을 도로변에 산재해 있었는데, 6·25 전쟁 후에 지리산의 공산당 잔당들이 내습을 해옴에 따라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124-15번지 지금의 시장터로 이설된 것이다.

[변천]

1953년 2월 3일 개설되었으며 1996년 3월 2일 현대식 시장 건물로 단장하였다.

[구성]

옥종시장은 면적 3,135㎡, 연면적 743.74㎡이며 건축 면적과 매장 면적은 동일하게 727㎡이다. 2010년 현재 점포는 5동에 43칸으로 되어 있으며, 점포의 총 면적은 691.08㎡이다. 2층에 19.74㎡ 규모의 사무실이 한 동 있으며 그 외 16.18㎡ 크기의 화장실이 하나 있다.

[현황]

입구에 들어서면 시장 건물이 양쪽으로 서 있다. 중간 통로를 통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우리한우·청정약초·동아한복·옥산상회·옥산건재철물·진부피복상회·만보상회·신흥옷집·화정건어물·씨앗상회·대성그릇상회·부산식품 등 가게가 차례로 들어서 있다. 맨 끝에 난전 형식으로 어시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시장 건물 바깥쪽으로 생선집·보리밥집·대원전자·진아옷가게·동아이불·식육판매점·원전상회·톱밥상회·도자미상회·부산식품·연주네옷가게 등이 있다.

시장 앞 도로 양옆에는 2~3층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식당·부동산·횟집·방앗간·할인마트·중국집·병원·건설사·다방·패밀리마트·식육점·약국·이발소·보석상회·오락실·당구장·철물점·완구점 등 40~50여 개의 점포들이 약 500m 정도 늘어서 있다. 그리고 직선거리로 약 50m 지점에 면사무소와 보건 지소가 있고, 약 200m 지점에 파출소와 농협이 위치해 있어서 공공 기관과도 잘 연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