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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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烽火山 |
영어공식명칭 | Bonghwasan Mountain |
이칭/별칭 | 봉곡뒷산,감현뒷산,파봉산,파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주동리|내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주동리와 내곡리 일대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예로부터 봉화산(烽火山)이라고 불리었으며 봉곡뒷산, 감현뒷산 또는 파봉산, 파산이라고도 부른다.
[자연환경]
봉화산[649m]은 산정이 비교적 험준하고 산기슭도 급경사를 이룬다. 산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진동만과 대현관문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동쪽으로는 함안 성점산성[경상남도 기념물 제180호], 북쪽으로는 아라 왕궁지와 봉산산성이 멀리 자리잡고 있다. 서쪽으로는 함안의 진산인 여항산(艅航山)이 자리잡고 있다.
[현황]
봉화산은 경상남도에서 등산객들에게 손꼽히는 산으로, 소나무 숲이 울창해서 경관이 수려하고 둘레길이 잘 마련되어 있다. 봉화산 중턱엔 고려 충신인 이방실(李芳實)의 시거지가 있으며, 산정에 돌로 쌓은 봉수대와 봉수대를 관리하던 집터가 남아 있다. 이 함안 파산 봉수대는 전국 봉화로 중 간봉(間烽)으로서 초기인 거제의 가라산(加羅山)에서 7번째이며, 서울까지는 다시 23개의 봉수대를 거쳐야 했다. 옛날 남해안에 자주 출몰했던 왜구의 침입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봉수대로 3·1 운동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함주지(咸州誌)』에 의하면 연대(煙臺) 1개, 연굴 5개, 화덕 1개, 망덕 1개의 봉수 시설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현재는 연대 1개, 건물 터 2곳만 확인되고 있다. 1999년 8월 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20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