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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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川 |
영어공식명칭 | Stream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곳.
[개설]
하천(河川)은 강수(降水)를 통해 지표에 공급된 물이 일정한 물길을 형성하며 경사진 지표면을 흘러내리는 현상이다. 하천을 이루고 있는 일정한 물길을 하도(河道)[channel]라고 하며, 하천에 의해 형성된 또는 하천이 흐르는 낮은 골짜기를 하곡(河谷)[river valley]이라 하고, 암석이나 토사로 이루어진 하천의 바닥 부분을 하상(河床)[river bed]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물길을 강(江), 규모가 작은 것을 천(川)이라고 부르며, 일반인들은 크기가 작은 물길을 내, 시내, 개울, 도랑 등으로 부르고 있지만 크기에 관계없이 이 모두가 하천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함안군의 하천은 국가 하천[국토 보전상 또는 국민 경제상 중요한 하천으로서 국토부 장관이 그 명칭과 구간을 지정하는 하천] 3개소, 지방 하천[지방의 공공 이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하천으로서 시·도지사가 그 명칭과 구간을 지정하는 하천] 29개소, 소하천[국가 하천과 지방 하천 둘 다 속하지 않는 하천] 240개소로서 총연장 56만 1806㎞이며, 경상남도의 3,637개 하천 7,618.09㎞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북쪽으로 국가 하천인 낙동강과 남강이 인근 시·군과 경계를 이루어 흐르고 있으며, 여타 하천은 남쪽에서 발원하여 낙동강과 남강에 합류하고 있다. 낙동강과 남강을 제외하고 함안을 대표하는 주요 하천인 함안천(咸安川)이 함안군의 중앙을 관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광려천(匡廬川)이, 서북쪽으로는 석교천(石橋川)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고 있다.
[현황]
1. 함안천
함안천은 낙동강 권역의 낙동강 수계에 속하며, 낙동강의 제2 지류이다. 하천의 길이는 9.32㎞이다. 하천은 함안군 여항면서북산(西北山)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가 함안면과 가야읍의 경계에서 국가 하천으로 바뀌며, 이후 큰들이라고 불리는 들판을 지나 함안군 법수면에서 낙동강 제1 지류인 남강으로 흘러든다.
2. 광려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에서 발원하여 마산시 일대를 돌아 낙동강 중류에 합류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하천의 길이는 16.64㎞이다. 광려천은 광려산(匡廬山)에서 발원하여 동북쪽으로 흘러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 중마을을 지나 북쪽으로 꺾이며 신감 마을에서 감천천을 받아들인다. 그 후 북쪽으로 흐르다가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에 이르면 하천 폭이 급격히 넓어진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상곡리와 중리를 거쳐 흐르다가 내서읍 호계리에서 마재천을 받아들인 후 내서읍을 벗어난다. 함안군 칠원읍 예곡리에 이르러 다시 서북쪽으로 꺾이고, 칠원읍 오곡리를 지나 용정리의 서원말 앞에 이르러 또다시 북쪽으로 꺾이어 구성리, 용산리를 경유하여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에 이르러서 칠원천(漆原川)을 합하여 청계리와 구포리, 태곡리를 거쳐서 함안군 칠북면과 면계를 이루며 낙동강으로 합류한다. 전체적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며, 상류는 물이 맑고 주변 산의 경치가 아름다우며, 하류에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3. 석교천
석교천은 함안군 군북면 오곡리에서 발원하여 법수면 강주리를 거쳐 남강으로 흐른다. 하천의 길이는 15.30㎞ 정도이다. 하림천, 명광천, 사촌천, 모로천 등의 지류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3대 하천은 남쪽이 높고 북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함안군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모두 남쪽에서 서북쪽으로 흐르는, 즉 역류하는 특성을 띠고 있다. 이들 3대 하천 외에도 29개소의 지방 2급 하천이 발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