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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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惠民院 |
영어공식명칭 | Hyeminw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재현 |
[정의]
조선 시대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에 있던 숙식을 위한 편의 시설.
[개설]
원(院)은 지방의 관아나 역(驛)의 주변, 각 역 사이의 적절한 중간 지점 등 요충지에 설치되어 일반 행인들에게 숙식 편의를 제공한 숙박 시설이다. 산간 벽지에서는 사원이 원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고려 때부터 설치되었던 원은 역제(驛制)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1587년 『함주지(咸州誌)』가 편찬될 당시에 함안군에는 이현원(伊峴院)을 포함한 7곳, 칠원현에는 혜민원(惠民院)을 포함한 2곳의 원명(院名)만 보인다. 하지만 1757년 『여지도서(輿地圖書)』가 편찬될 때 함안군에는 동쪽 20리[약 7.85㎞] 안인(安仁)에 있었다는 우곡원(隅谷院)은 보이지 않고 6곳의 원이 보이며, 칠원현에는 2곳의 원명만 보인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원은 일반 행인의 숙식뿐 아니라 왕이나 관료가 지방을 순행할 때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이곳을 통해서 지방의 민심이나 지방관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기도 하였다. 혜민원은 칠원현에서 함안의 파수역이나 춘곡역 방면, 또는 창원의 근주역 방면으로 왕래하던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것으로 생각된다.
[관련 기록]
『칠원현 읍지(漆原縣邑誌)』 역원(譯院) 조에 "혜민원은 현의 서쪽 2리[약 0.8㎞]에 있었는데, 지금은 폐지되고 없다[惠民院(在縣郡西二里, 今無]"라고 기록되어 있다.
[내용]
혜민원은 칠원읍 하리(下里)의 현내에 설치되어 있었다. 당시 칠원현의 도로망을 고려할 때, 혜민원은 동쪽으로 운곡을 통해 창원근주역으로 갈 때나 서쪽 창인역을 통해 함안 영내로 가는 행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원이다.
[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