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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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安周世鵬墓域 |
영어공식명칭 | Tomb of Jusebung, Hama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 576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재현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에 있는 조선 전기 주세붕의 묘역.
[개설]
유학자인 주세붕(周世鵬)[1495∼1554]은 자는 경유(景游), 호는 신재(愼齋), 본관은 상주(尙州)이다. 1522년(중종 17) 문과에 급제하여 풍기 군수로 재직하던 중 1542년 백운동에 고려 말 학자 안향(安珦)의 사당을 세우고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白雲洞書院)을 세웠다. 그 후 직제학, 승정원 도승지, 성균관 대사성, 호조 참판을 지내고 청백리(淸白吏)에 표창되었다. 「도동곡(道東曲)」, 「육현가(六賢歌)」, 「태평곡(太平曲)」 등 장가(長歌)와 「군자가(君子歌)」 등 단가(短歌) 8수가 전하며 예조 판서에 추증되었고 시호는 문민(文敏)이다.
[위치]
함안 주세붕 묘역(咸安周世鵬墓域)은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함안 칠서 일반 산업 단지 북쪽의 앞개늪 위쪽 사면에 위치한다.
[형태]
5만 3182㎡의 묘역에는 주세붕 묘 외에 아버지 주문보(周文俌), 조카 주조의 3대 묘가 함께 있다. 주문보 묘는 거대한 방형 묘로 가로 573㎝, 세로 711㎝이며 주세붕 묘는 원형 분으로 지름 920㎝, 높이 300㎝이다. 주세붕 묘 정면과 측면에 각각 1기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묘 앞 비석에는 청백리를 표시하는 태극 문양 세 개가 그려져 있다. 비석 규모는 전체 높이 170㎝, 비신 높이 104㎝, 너비 40㎝, 두께 17㎝이다. 측면 비석은 신도비인데 전체 높이 240㎝, 비신 높이 160㎝, 너비 90㎝, 두께 26㎝이다. 묘 좌우 측면으로 망주석 2기가 세워져 있다.
[현황]
함안 주세붕 묘역은 상주 주씨(尙州周氏) 문중에서 관리한다. 함안 주세붕 묘역은 1976년 4월 15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3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주세붕의 묘역을 통하여 조선 시대 문신 묘의 양식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