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1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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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山 敎會 |
영어공식명칭 | Baeksan Presbyterian Church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백산길 55-7[백산리 790]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조규통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백산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교회.
[설립 목적]
백산 교회는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백산리 지역의 영혼 구원과 복음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백산 교회는 1903년에 설립되었으며 1908년 2월 25일 현재의 위치인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백산리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 예수교 장로회 사기(朝鮮敎長老會史記)』에는 “함안군백산리(白山里) 교회가 성립하다 선시(先是)에 선교사 왕길지(王吉志)와 정덕생(鄭德生)의 전도로 한흥양(韓興輰)김연범(金演範)이 신종(信從)하야 예배당을 주교리(舟橋里)의 건축하고 집회하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설립자는 백산리 옆 동리인 대송리 주민이었던 한윤성이었다. 한윤성은 강나루를 건너면 있는 의령 유곡 마장리에서 복음을 받아 자기 마을로 돌아온 후 동네 주민 서너 명과 더불어 본인의 집에서 예배를 시작했다고 전한다. 이 같은 내용은 백산 교회의 설립 초기에 대해 간단하게 기록을 남겼던 임갑인 목사[해운대 우리 교회 원로 목사]가 전도사 시절 남긴 기록에서 전하고 있다.
「백산 교회 연혁사」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전한다.
“암흑에 잠겨 지척을 불판(不辦)하든 이곳에도 함안군 법수면 대송리(大松里)에 사는 부락민 중(中) 한윤성이 의령군 유곡면 마장리에서 복음을 받아 결신(缺神)하여 대송리에 사는 부락민에게 전도하여 4~5명이 한윤성 가정에 모여 하나님 앞에 예배하다가 1903년에 초가삼간을 건축하고 예배당으로 사용하여 매일같이 신도의 수(數)는 많아져갔으며 교회는 부흥하였다. 그러나 봉건사상에 젖은 동민(洞民)들의 핍박도 극심하였으니 실(実)로 신앙을 갖기는 극란(極難)한 때였다. 예배를 인도(引導)하든 한윤성은 눈물과 땀을 쏟아서 많은 공적을 남겨놓고 별세한 이후에 1908년 2월 25일에 대송리 초가 예배당을 함안군 법수면 백산리로 이전하여 여전(如前)히 초가를 신축하고 모였는데 당시 장정이 30여 명이었다. 한윤성은 초대 영수(領袖)로, 백산리김연범이 집사로 봉직하여 교회를 충성(忠誠)하다가 한윤성의 별세로 김연범이 전적(全的)으로 교회를 받들며 섬김으로 교회는 크게 부흥하여 갔다. 교회 명칭을 백산 교회라 칭하고 김연범이 영수로 봉직하고 1908년 5월 최전도사가[평양인-平壤人] 함안 지방 순회 사역자로 시무하여 배전(倍前)의 은혜를 받게 되며 신도 수는 많아가니 성령의 불길을 조해(阻害)할 자 없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백산 교회는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백산리 주민들의 신앙 활동, 지역민의 복지, 재가 노인 돌봄 등과 관련된 일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농촌 교회에 평생의 뜻을 품은 백산 교회와 교역자가 주민들을 위한 봉사와 복음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백산 교회는 낙후된 농촌 교회이지만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100년이 넘은 교회로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