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에 있는 천주교 마산교구 소속 성당.

[설립 목적]

함안 성당은 경상남도 함안군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원활한 선교 활동과 신앙생활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00년 마산 완월 본당 소속의 말산 공소[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359번지]가 설립되었고, 1923년 본동에서 중동[말산리 495-22번지]으로 공소를 이전하였다. 1932년 6월 5일 마산 본당[현 마산 완월동] 소속으로 있던 공소가 함안 본당으로 승격하였다. 마산 본당의 목세영[율리오] 신부가 현 위치인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74번지에 본당 부지로 물색한 후 본당으로 승격하였다. 프랑스인 루카(L. Lucas)[한국명 유가홍]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 하였다. 루카 신부는 교통 관계 및 교회 발전상 성당을 현 위치에 신축하고 본당을 이전하였다. 당시 관할 구역은 경상남도 함안군, 창녕군(昌寧郡), 의령군(宜寧郡) 전역이었다. 1949년 3대 김동언[베드로] 신부 재직 시에 창녕 본당이 독립되었다. 1966년 5대 이종창[바르톨로메오] 신부 때 의령 본당이 독립되었다.

1945년 2대 김영제[요한] 신부 때 삼일 유치원이 설립되었다. 1952년에는 가야 여자 고등 공민학교를 개교하여 지역 교육 사업에 참여하였다. 1956년 4대 제찬규[시메온] 신부가 사제관[3층]을 신축하였다. 1957년 성모상을 건립하고, 같은 해 강당을 증축하고, 수녀원을 신축하여 순교 복자회 수녀들을 초빙 상주케 하였다. 1992년부터는 한국 외방 선교 수녀회가 파견되어 현재까지 본당 사목 활동을 협조하고 있다. 1997년 17대 곽준석 신부 때에 현 위치에 새 성전을 신축 봉헌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함안 성당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6시에 새벽 미사, 오전 10시 30분에 교중 미사가 있다. 토요일 오후 3시에 어린이 미사, 오후 7시 30분에 청년부 중고등부 미사가 있다. 평일에는 월요일 오전 6시, 화·목요일은 저녁 7시 30분, 수·금요일은 오전 10시에 각각 미사가 있으며, 목요일 오후 8시와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예비자 교리가 있다. 매월 첫 수요일은 병자 영성체 및 환자 방문이 있다.

활동 사항으로는 울뜨레아, 성령 기도회, 쎌 기도회, 여정 봉사단, M.E, 요셉회, 바오로회, 만나회, 나눔회, 성가단, 제대회, 헌화회, 성모회, 모니카회, 데레사회, 자모회, 연령회, 군종 후원회, 성소 후원회, 교정 사목회, 청년회, 중고등부 교사회, 레지오 마리애 등 24개 단체 1,454명이 본당 및 지역 사회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2회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여 이웃 주민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이주 노동자 무료 진료를 통해 이주민 선교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주임 신부 1명, 전교 수녀 2명, 사목회장 1명, 사무장 1명 등이 사목하고 있다. 관할 지역은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법수면, 산인면, 군북면, 함안면, 여항면이다. 신자 수는 2,281명이며, 세대 수는 1,249세대이다. 본당 건물 1동과 사제관, 수녀원 1동이 있다. 본당 건물 2층은 성당, 1층은 강당과 사무실, 회합실, 주방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