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1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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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項里 10號墳 出土 - |
이칭/별칭 | 도항리 10호분 목곽묘 출토 덩이쇠,도항리 10호분 출토 철정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김재현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소재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덩이쇠.
[개설]
도항리 10호분 출토 덩이쇠[철정(鐵鋌)]는 1992~1996년에 국립 창원 문화재 연구소[현,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가 아라가야 문화권 유적 정밀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함안 도항리 고분군(咸安道項里古墳群) 발굴 조사 중 도항리 10호 덧널무덤[목곽묘(木槨墓)]에서 출토되었다. 현재 국립 김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함안 도항리 고분군은 사적 제84호로, 함안 말산리 고분군(咸安末山里古墳群)은 사적 제85호로 분리 지정되어 있었는데, 2011년 7월 28일에 역사적 특성을 고려하여 같은 산자락에 걸쳐 있는 두 고분군을 통합하여 함안 말이산 고분군(咸安末伊山古墳群)으로 칭하고 사적 제515호로 재지정하였다.
[형태]
평균 길이 48.4㎝, 두께 0.3㎝ 정도의 얇은 철판으로 만들었으며, 길이는 48~50㎝의 대형급에 속한다.
[특징]
덩이쇠는 철기 제작 시 형태를 만들기 전의 중간 단계인 철기로, 함안 도항리 10호 덧널무덤에서 출토된 덩이쇠는 5매씩 포개진 채 총 10점이 출토되었다. 『삼국지(三國志)』 위서동이전(魏書東夷傳) 변진조(弁辰條)의 "시장에서 중국의 돈과 같이 사용되고 낙랑군과 대방군에 공급하였다"는 기록은 철이 실물 화폐로서의 기능과 함께 철기 제작을 위한 중간 소재로서의 기능이 있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덩이쇠는 교역 시 화폐의 기능을 갖기도 하였던 철기이므로 피장자가 가진 부와 권력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도항리 10호분 덧널무덤 피장자의 힘을 유추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