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용산리에 있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소속 단체.

[개설]

성균관 유도회(成均館儒道會)는 광복 직후 유림(儒林)의 대동단결을 통해 유교 부흥을 기치로 내걸고 유림들이 창립한 단체이다. 1945년 11월 성균관 앞 광장에서 전국 유림 대표 200여 명이 모여 유도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총회에서 헌장(憲章)을 통과시키고 유도회 총본부의 기구를 구성하였다.

[설립 목적]

유교를 중심으로 도의와 윤리를 회복하여 대도(大道)를 선양하고 사회질서를 확립하며 건국 운동에 공헌함을 그 목적으로 하여 결성하였다. 성균관 유도회 칠원 지부 역시 유도회 총본부의 설립 취지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변천]

1961년 칠원 향교(漆原鄕校)가 복원되어 기존의 함안 향교(咸安鄕校)에서 분리되었다. 이와 함께 유도회도 분리되면서 성균관 유도회 칠원 지부가 생겨났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유학 진흥과 청소년 선도 및 선행인 표창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주로 향교에서 시행하는 춘추 석전(春秋釋奠), 유림의 인성 및 예절 교육, 청소년 인성 교육, 기로연(耆老宴), 문화 관광 및 선진지 견학, 향내 문중의 서원 행사 참가 등의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원한다. 특히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실시하는 전통 문화 강좌는 유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조직은 회장 1명, 총무 1명, 부서별 부장 7명, 일반 회원 52명으로 편성되어 있다. 초대 회장은 주시호였고, 현재는 황철규가 제27대 회장을 맡고 있다.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성균관 유도회 칠원 지부의 관할 구역은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칠서면·칠북면이다. 정기적인 모임은 없으며, 특별한 안건이 있을 때 임시회를 갖는다.

[의의와 평가]

성균관 유도회 칠원 지부는 좁은 관할 지역과 짧은 분리 독립 기간으로 인해 조직이나 활동이 미미하고 향교 업무의 지원 보조 역할에만 머물고 있다. 지역 유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