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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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和順雲住寺磨崖如來坐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대초리 20]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최인선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운주사에 있는 고려 시대 마애 여래 좌상.
[개설]
마애불은 자연의 암벽에 부조(浮彫)나 선각(線刻) 등으로 불상을 나타낸 것으로 삼국 시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백제의 서산 마애 삼존불, 신라의 경주 남산 마애불군 등이 있다.
화순운주사마애여래좌상은 표면에 균열과 탈락이 심하나 암벽의 요철 부분을 그대로 살려 얕게 부조하였다. 화순 운주사 광배 석불 좌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4호]과 수인의 형태, 옷 주름 형태, 불상 쪽으로 새겨진 화염문 등이 매우 유사하다. 제작 연대는 화순 운주사 광배 석불 좌상과 같은 고려 중기로 추정된다. 2005년 7월 13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운주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형태]
화순 운주사 광배 석불 좌상의 높이는 516㎝이다. 육계는 두툼하게 솟았으며 머리와 이마가 거의 없다. 희미한 눈썹과 긴 코는 양각이며 귓 바퀴까지 새겼다. 타원형의 불두는 눈과 입의 표현이 희미하다. 목은 길고 삼도가 선각되었다.
법의는 우견 편단으로 보이며 오른쪽 어깨에는 탈락이 심하다. 왼쪽 어깨에서 내려오는 음각선의 옷 주름과 오른 소매에 사선의 옷 주름으로 덮인 손 모습이 기도하는 형상이다. 앉은 자세의 다리에도 사선의 옷 주름이 보이나 가부좌 형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대좌는 8판 복련으로 새겼다. 광배는 두광과 신광의 구분이 없이 육계 상단부에서부터 불신 좌우, 무릎 위쪽까지만 음각 선문으로 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