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의 동부에 있는 면으로, 면 소재지인 여산리와 두여리, 원수리, 제남리, 태성리, 호산리 등 6개의 법정리를 두고 있다. 동쪽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화산면, 서쪽으로 익산시 낭산면·금마면, 남쪽으로 익산시 왕궁면, 북쪽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과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여산(礪山)은 여량현(礪良縣)과 낭산현(朗山縣)을 통합하면서 한 자씩 따다 붙여 만든 이름이다. 여산에서 품질이 좋은 돌이 생산되어 숯돌 ‘여(礪)’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여산군(礪山郡)에 속한 곳으로써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여산군 군내면(郡內面), 천동면(川東面), 천서면(川西面)을 통합하여 전라북도 익산군 여산면이 되었다. 1995년 5월 10일 익산군과 이리시의 통합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이 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 따르면 여산면(礪山面)은 본래 백제의 지량초현, 알야산현을 경덕왕이 여량현, 야산현으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이후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도 ‘여산’ 지명에 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1400년(정종 2)에는 여량현과 낭산현을 통합하면서 여산현이라 칭하였고 세종 시기에 군으로 승격하여 충청도로 귀속되었다가 전라도로 복귀되었다. 1669년 여산도호부로 승격되었다가, 1895년 전주부 여산군이 되었다.

[자연환경]

여산면 지역 동쪽과 남쪽으로 용화산(龍華山), 천호산(天壺山), 당제산(堂祭山)과 같은 여러 산지가 있으며 중앙에 위치한 여산천(礪山川)을 중심으로 평야가 있다.

[현황]

2020년 2월 기준으로 면적은 36.2㎢이며, 가구 수 1,748세대에 3,409명[남자 1,702명, 여자 1,70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호남고속도로가 여산면 중심으로 개통되어 있어 비교적 교통 환경이 편하다. 주요 유적으로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3호인 여산동헌,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83호인 여산향교 대성전(礪山鄕校大成殿)이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77호인 익산 천호동굴(天壺洞窟)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