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전동에 있는 천주교 원주교구 소속 성당.

[변천]

청전동 천주교회는 비대해진 의림동 본당 구역을 분할하는 제천 시내 제4본당의 필요성의 대두로 설립되었다. 1982년 2월에 제천 지구 내 사제, 수도자, 각 본당 회장이 참석한 연석회의에서 제4본당의 필요성이 논의되어 설립키로 하였다. 1985년 2월에 제천 지구 내 사제, 수도자 및 제천평신도협의회 임원이 참석한 연석 총회에서 당시 매포 본당 김종인 신부의 제안으로 제4본당 건립 기금을 제천 시내 3개 본당의 사업으로 조성하여 추진키로 결정하였다.

1986년 7월 18일에 의림동 주임으로 부임한 시현만 신부는 성전 건립 전반의 업무를 인계받고 1988년 9월 20일에 의림동 본당 평신도협의회 임원회에서 제4본당은 의림동 본당에서 분할하기로 결정하고 본당 자체적인 기금 마련과 부지 물색에 나섰다. 마침 제천시에서 시 소유 충청북도 제천시 청전동 4-1번지를 공개 경쟁 입찰에 의해 처분하려는 계획에 있다는 것을 알고 교구장의 승인을 얻어 본당에서 이병두와 교구청 정인재 총무부장이 입찰에 참여하고 1988년 11월 20일에 청전동 본당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또 의림동 본당에서 교무금 일부와 주일 헌금 중 일정액을 청전동 본당을 위한 기초 자금으로 조성해 나갔다. 1990년 2월 8일에 교구 공문 제90-4호에 의거 교구 설정 25주년 기념 본당으로서 청전동 본당이 설립되고 초대 김태원 요한 신부가 부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청전동 천주교회는 6개의 사목평의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구역협의회, 단체협의회,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재무평의회 등이 속해 있다. 평신도사도직협의회에는 총무부, 선교부, 청소년부, 전례부, 사회복지부, 교육부, 시설부, 홍보부를 두고 있으며, 단체협의회에는 꾸리아, 성모회, 연령회, 성가대, 헌화회, 제대회, 요셉회, 안나회, 성심회, 대건회, 하상회, 자모회, M.E, 울뜨레아 등이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다.

청전동 천주교회의 사목 지침의 첫째가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공동체’로 할 일이 많은 신설 본당이지만 더 어려운 형제들을 위하여 매월 마지막 주일에는 불우 이웃 돕기 2차 헌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제천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방문하여 위로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또 불우 이웃 돕기를 겸한 방주골 장날 바자회에서는 제천 지역의 대중문화 홍보, 잔치, 알뜰 구매 시장, 불우 이웃 돕기 성금 전달등 여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주임 신부는 김한기[시몬] 신부이며, 관할 지역은 모산동 전 지역, 고암동 일부, 청전동 일부, 장락동 일부, 영월 일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