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091 |
---|---|
한자 | 夏雲山 |
영어음역 | Haunsan |
영어의미역 | Haunsan Mountain |
이칭/별칭 | 하설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억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금열 |
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억수리 |
---|---|
성격 | 산 |
높이 | 1,028m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와 억수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하운산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인 문수봉의 한 능선이 북서쪽으로 뻗어 매두막산에서 흘러온 산봉우리로, 동쪽으로 성천과 서쪽으로 광천이 흐르면서 안무가 자주 서리는 지형으로 여름에도 산정에 드리운 구름의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하운산의 북사면과 남사면은 바위산으로 활엽수의 밀림 지대로 수자원이 풍부한 골짜기를 이룬다.
[명칭 유래]
하운산(夏雲山)은 여름에 구름이 늘 끼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명칭은 하설산(夏雪山)으로, 1997년에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간한 「1:5,000 지형도」에 ‘하운산’으로 기록하면서 두 개의 산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하설산은 해발 표고 1,028m로 초여름까지 눈과 얼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1918년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1:50,000 지형도」에 이미 ‘하설산(夏雪山)’이라 표기되어 있다.
이와 같은 혼동이 생기게 된 이유는 1970년 간행된 『한국지명총람』에서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와 선고리에 걸친 하나의 산을 하설산과 하운산, 두 개의 산으로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자연 환경]
하운산은 해발 표고 1,028m이며, 좌표는 북위 36° 52′ 동경 128° 10′이다.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와 도기리 사이에 우뚝 솟은 산으로 정상부에서 북동쪽으로 선고리, 서쪽으로 억수리와 경계를 이룬다. 하운산 정상 주변에는 참나무 수림과 산딸기나무 군락지가 형성하여 온갖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 환경을 갖추었다.
[현황]
매두막산에서 서쪽으로 밀림이 우거진 낙엽송 지대를 벗어나 안부에 이르면 남쪽으로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 용하수에 이르고, 북쪽으로 선고리 하실골로 향한다. 하실골에서 하운산은 지방도 534호선 위로 저수지에서 계곡과 능선 사면을 끼고 등정한다. 한편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의 사시리[사시마을]에서 오르는 등산길은 노송과 암릉 지대로 어우러져 월악산 용하계곡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하운산은 북서~남동 간 27m의 길이에 17m의 너비로 직경 10m의 헬리포트가 구축되어 있고, 사방에는 참나무가 우거져 있어 주변의 산세가 잘 보이지 않으며, 풀숲에 가려진 삼각점은 2003년에 세운 것으로 확인된다. 전망대에서 남동쪽으로 하설산의 산기슭은 돌서랑이 일대 장관을 이루며, 서쪽으로 암벽 아래 광천의 용하구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와 선고리에서 하운산의 산기슭을 보면 화강암의 암반층으로 너덜 지대가 1/3 정도를 차지하지만, 산기슭과 협곡은 산림 지대로 계곡수가 풍부하여 용하계곡으로 흐르고, 덕산면 선고리 하실골 방면으로 무명폭포가 흐르면서 저수지를 축조하여 논농사를 경작하고 있다. 제천시 덕산면 선고2리의 하설산 더덕 작목반은 물 맑은 고랭지에서 3년 이상 재배하여 맛이 달콤하고 아삭아삭한 느낌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한 더덕을 재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