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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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德周寺址浮屠 |
영어음역 | Sang Deokjusaji Budo |
영어의미역 | Memorial Stupas in Sang Deokju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산1-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장준식 |
현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산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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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부도 |
양식 | 원구형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 277㎝[제천 덕주사 마애 여래 입상 상면]|216㎝[극락전 앞] |
소유자 | 덕주사 |
관리자 | 덕주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상 덕주사지에 있는 조선 시대의 석조 부도 2기.
[개설]
상 덕주사지 부도는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상 덕주사지 사역 내 제천 덕주사 마애 여래 입상 부근에 위치한다. 제천 덕주사 마애 여래 입상이 새겨진 바위의 상면과 최근에 신축된 극락전 앞에는 부도가 각기 1기씩 조성되어 있다. 두 부도는 조선 시대 이후 나타나는 원구형 부도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건립 경위]
기록이 없어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가 없다.
[위치]
제천에서 국도 36호선을 따라 월악대교가 끝나는 지점에서 송계로 가는 도로를 따라가면 덕주골이 나온다. 이곳에서 약 1㎞ 정도 더 들어가면 덕주산성 동문이 나오며, 여기서 500m를 더 가면 제천 덕주사 마애 여래 입상로 진입하는 등산로 위에 위치한다. 상 덕주사지 부도는 보물 제406호인 제천 덕주사 마애 여래 입상이 위치한 암벽 위에 1기, 최근에 신축된 극락전 앞에 1기 등 모두 2기가 위치한다.
[형태]
제천 덕주사 마애 여래 입상 상면 석조 부도는 마애불이 새겨진 바위의 상면에 건립된 원구형 석조 부도로, 기단의 하대석과 중대석은 부도를 복원하면서 새로 다듬었다. 극락전 앞의 부도와 양식적으로 동일한 형태이나 크기가 더 크고 치석 기법도 정교한 편이다.
기단부와 옥개석의 평면적 형태는 정방형이고 탑신부는 원형이다. 탑신부에 비해 옥개석과 상륜부의 크기가 비대해 균형미가 상실되었다. 지대석 대신 바위 상면에 시멘트로 기초를 만들고 새로 치석한 4매의 하대석과 2매의 중대석을 쌓았다.
상대석은 상면 중앙에 탑신 괴임을 두고, 네 모서리로 연결되는 1조의 양각선이 조식되었다. 탑신부는 평면상 원형이고, 입면상 고복형으로 안쪽에 하트 모양의 안상을 음각하였다. 옥개석은 탑신부에 비해 월등히 크게 조성하였고 처마 부분이 높다. 처마선이 큰 곡선을 이루고 전각은 수평적으로 흐르다가 끝에서 약하게 반전되었다. 상륜부는 하단에 2단의 노반을 두었고, 상단에 보주를 조식하였다. 보주는 평면적으로 1조의 양각선이 ‘十’자 모양으로 교차하면서 보주를 감싸고 있는 형태인데, 입면상 연꽃에 싸인 보주를 표현한 듯하다.
극락전 앞 석조 부도는 극락전 계단 앞의 석축 위에 조성된 원구형 부도로 일명 ‘우공탑(牛公塔)’이라 불린다. 바위의 상면을 평평하게 다듬어 지대석으로 삼고 석질이 다른 방형의 석재 3매를 중첩하여 기단으로 조성하였다. 하단의 석재는 방형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모서리를 자연스럽게 다듬었고, 중단의 석재는 크기가 작으며 방형으로 치석하였다. 상면의 석재는 갑석형을 띠고 있는데, 윗면을 비스듬히 다듬어서 네 모서리를 대각선의 양각선으로 조식하였다.
윗면 중앙에 원구형의 작은 탑신석을 올렸는데, 사방에 안상(眼象)을 음각하였다. 안상의 내면에는 꽃 모양을 양각하였다. 옥개석은 탑신에 비해 크기가 월등히 크고 처마가 두꺼우며 낙수 면이 급해 둔중한 느낌을 준다. 처마선은 호형을 이루고 전각의 반전이 심하다. 우동에는 내림마루가 표현되었고, 윗면 중앙에는 1단의 상륜받침이 새겨져 있다. 상륜부는 별석으로 된 2기의 노반석이 있고 그 위로 연꽃이 반개한 형태의 보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