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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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成海 |
영어음역 | An Seonghae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구완회 |
[정의]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활동 사항]
안성해(安成海)는 권관(權管) 출신의 전직 관료로, 1895년(고종 32) 단발령 이후 유인석(柳麟錫)을 중심으로 호좌의진이 봉기하였을 때 참여하였다. 처음에는 의병으로 소모된 농민들을 훈련시키는 조련장을 하다가, 곧 우군장을 맡았다. 지역에서 개화 정책을 독려하던 충주관찰부를 공략하고 호좌의진이 기세를 올릴 때 참가하였다.
충주에서 물러나 제천에 머물 때는 1896년(고종 33) 4월 부친이 병에 걸려 사직할 때까지 충주의 족동(族洞)을 지키며 강령이에 주둔하고 있던 이범직(李範稷) 부대와 협력하여 일본군이 동량 지역으로 진출하지 못하도록 견제하였다.
1907년(순종 1) 3월에는 이강년(李康秊)과 함께 청풍의 포군을 거느리고 횡성 쪽으로 나아가 의병 봉기를 시도하였고, 그해 여름 재기한 이강년 의진에 들어가 중군장을 맡았는데, 제천 천남 전투에서 전선을 이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