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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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琴-鳴岩 |
영어음역 | Janggeumteowa Myeongam |
영어의미역 | Janggeum Site and Myeong Ston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명환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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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4년 |
관련 지명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
채록지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
성격 | 전설|지명 유래담|암석 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진흥왕|우륵|계고|법지|만덕 |
모티프 유형 | 세 제자를 가르친 우륵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에서 장금터와 명암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장금터와 명암」은 백운면 애련리에 있는 장금터[長琴垈]마을에 대한 지명유래담이자, 조금 떨어진 냇물 가운데 있는 명암(鳴岩)바위에 대한 암석유래담이다. 우륵(于勒)이 애련리에서 세 제자인 계고(階古), 법지(法知), 만덕(萬德)에게 각각 가야금과 노래, 춤을 가르쳤다. 그래서 장금터라 하고, 우륵이 이곳을 떠난 뒤에도 가야금 소리를 낸다고 해서 명암이라 부른다.
[채록/수집 상황]
1982년 충청북도에서 발행한 『전설지』에 실려 있다. 또한 1999년 한국국악협회 제천시지부에서 간행한 『전설지』와 2004년 제천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제천시지』 등에도 이를 참고하여 동일하게 수록하고 있다.
[내용]
신라 진흥왕은 낭성 하림궁에서 악사 성열현 사람 우륵이 타는 가야금 소리를 처음 듣고 기뻐하여, 우륵에게 새로운 곡을 만들게 하였다. 또한 계고, 법지, 만덕 세 사람을 제자로 삼도록 하였다. 우륵은 세 사람에게 각각 가야금과 노래와 춤을 가르쳐 주었다. 충주 탄금대에 있으면서 계고에게는 가야금을, 법지에게는 노래를, 그리고 만덕에게는 춤을 가르친 것이다.
우륵은 세 제자를 데리고 장금터에 와서 거문고와 노래와 춤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와 계곡의 물소리와 그리고 가야금 소리가 어울려 하나의 선경을 이루었다. 우륵이 이곳을 떠난 다음에도 화창한 날씨면 냇물의 바위가 마치 우륵의 가야금을 소리 낸다고 한다. 사람들은 우륵이 세 제자를 가르쳤던 곳을 ‘장금터’라 하였고, 가야금 소리를 내는 바위를 ‘명암’이라 부른다.
[모티프 분석]
「장금터와 명암」의 주요 모티프는 ‘세 제자를 가르친 우륵’이다. 우륵은 신라 시대의 음악가로 가야국(伽倻國) 가실왕(嘉實王)의 뜻을 받들어 12현금(絃琴)[가야금]을 만들고, 이 악기의 연주곡으로 12곡을 지었다고 한다. 우륵은 충주에 살면서 계고와 법지 등에게 가야금·노래·춤을 가르쳤다. 충주 탄금대와 제천 의림지에서도 우륵이 가야금을 탔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