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문화 예술 지원 기관.

[설립목적]

전통문화 예술의 전승 보급과 공연·전시계획 수립 및 운영관리, 제주도립예술단 운영, 창작 공연물 제작 및 보급, 각종 문화 예술 행사 지원, 국내외 예술단 교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84년 11월 5일 제주도 문예회관 건립이 구상됨에 따라 1985년 7월 19일 건립 공사를 착공하였다. 1988년 2월 12일. 제주도 문화진흥원 설치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월 20일. 제주도 문화진흥원 직제 규칙을 제정하여 제주도 문화진흥원을 개원하였다. 1988년 8월 25일. 4년간의 공사 기간 끝에 제주도 문예회관을 개관하였다.

1989년 7월 14일. 제주도 문화진흥원 설치 조례를 개정 공포함에 따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분리 개편하였다. 1990년 1월 18일. 제주도 문예회관 소극장을 개관하였으며, 3월 2일. 제주도립민속예술단을 창단하였다. 1994년 6월 29일. 제주도 문화진흥원 직제 규칙을 개정하였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제주도 문화진흥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첫째, 제주도립예술단을 운영함으로써 제주 춤을 기반으로 한 생명력 있는 순수 공연 예술의 발신 기지로서 제주 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적극적인 공연을 통한 도민 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제주 지역의 예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둘째, 개관 이후 낙후된 제주도 문예회관의 무대 시설물을 보강 및 교체하여 보다 나은 공연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은 물론, 제주 지역 유일의 전문 문화 예술의 공연장으로서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공연 유치로 도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 우수 문화 예술 작품을 기획·초청·전시·유치함으로써 국내외 문화 교류를 통하여 작품의 비교 평가와 연구 기회를 마련한다. 동시에 도내 활동 작가들의 새로운 예술 작품 창작 기회 제공 및 작품 활동 지원과 20~30대 제주 출신 청년 작가들의 창작 작품의 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넷째, 도민의 문화 예술 향유 능력 제고를 위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문예회관 공연 및 전기 시설을 활용함은 물론, 도내외 예술인 인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문화적 감수성의 진작, 문화 예술의 접근 기획 확대 등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다섯째, 우수 공연 작품 유치 및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예술의 이해를 도모한다.

여섯째, 영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 및 영상물 감상을 통하여 도민 및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은 물론 영상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활동사항]

제주 춤 문화 자원화 사업 추진으로 1985년부터 2005년까지 총 72개 작품을 개발하였으며, 사회복지시설·오지·낙도 지역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다. 1년 과정으로 무용예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주1회 실시하며 대상은 일반도민으로 기초반과 숙련반 각각 60명 내외로 운영한다.

우수 작품 기획 초청·공연으로 2006년 5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2006년 7월 연극 「에쿠우스」, 2006년 9월 인형극 「야우이야기」 등을 공연하였다. 2006년 11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제6회 제주축제기획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방학 및 연휴 기간에 매분기당 1편씩 총 4편의 영화를 상영하여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황]

2006년 현재 원장 아래 문예진흥과와 공연사업과의 2과로 편제되어 있으며 산하에 제주도립예술단을 두고 있다. 문예진흥과에서는 서무관리, 시설,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공연사업과에서는 공연과 무대를 담당하고 있다.

인원은 원장 1명을 포함하여 문예진흥과와 공연사업과 정원 2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제주도립예술단은 정원 100명에 35명이 활동하여 총 정원 124명에 현 인원 59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원 외 청원경찰 5명, 비전임 계약직 3명 등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설로는 대극장, 소극장, 전시실, 놀이마당 등을 갖추고 있다. 대극장은 892석 규모의 극장으로 객석과 음향, 조명, 회전무대, 이동무대, 오케스트라피트 등을 갖추어 음악, 무용, 연극, 영화 등 여러 장르의 공연물로 수용할 수 있는 제주 지역 유일의 전문 공연장이다.

소극장은 200석 소규모 극장으로 독주회는 물론, 창작활성화 프로그램,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과 발표 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연습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무대와 객석이 인접해 있고 가변 무대로 변화할 수 있는 객석 구성으로 출연자와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전시실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나누어져 있으며, 제1전시실 면적은 519㎡로 높이 3미터, 벽면 길이 173m이다. 제2전시실 면적은 230.4㎡로 높이 3.7m, 벽면 길이 84m이다. 미술, 서예, 사진 작품 등 모든 장르의 전시회를 수용하고 있으며, 연중 개방되어 있다.

놀이마당은 널찍한 야외 공간 가운데 위치하여 마당극은 물론 전통문화 예술 행사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조명과 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 외에 로비의 휴식 공간과 어린이 놀이방, 다목적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