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 및 증진하기 위해 행해지는 제반 활동.

[개설]

보건의료는 크게 공적 영역과 민간 영역으로 나뉜다. 공적 영역은 중앙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중심이 되며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공중 보건과 보건 사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민간 영역은 사설 의료 기관이 주가 되며 대학 병원과 의원을 비롯한 의료 기관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보건의료는 공공성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공적 영역의 보건의료가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변천]

진천군의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는 1963년 진천군 보건소의 개소를 통해 본격적으로 실시되었다. 그리고 1987년 이후로는 진천군 보건소의 진천읍 읍내리 이전과 더불어 물리치료실·정신보건실·방문보건실·영양개선실·구강보건실 등을 확충 또는 신설하고 또한 진천군 보건소 산하에 덕산보건지소·초평보건지소·문백보건지소·백곡보건지소·이월보건지소·광혜원보건지소 등 6개의 보건 지소와 사석진료소·선옥진료소·오갑진료소·용산진료소·사양진료소·용덕진료소·신월진료소 등 7개의 보건 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대폭적으로 개선해왔다.

한편 진천군의 사설 보건 의료 서비스는 1976년 동성의원의 개원과 더불어 본격화 되었다. 진천군 최초의 민간 의료 기관이라 할 수 있는 동성의원을 시발점으로 하여 이후로 다양한 진료 과목의 민간 병·의원의 개원과 의료 인력의 증가세가 이 이어지면서 진천군의 전체적인 의료 서비스가 크게 증대되었다. 특히 1997년에 개원한 진천성모병원은 전문 의료진 및 각종 의료 장비의 보유를 통하여 진천군 내 응급 진료, 외래 진료, 입원 진료 및 각종 건강 검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종합 진료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진천군 보건 의료 서비스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현황]

1. 민간 의료 기관

2009년 현재 진천군 내 병·의원을 포함한 민간 의료 기관으로는 병원 2개소, 의원 24개소, 치과의원 10개소, 한의원 12개소를 합쳐 총 48개소가 있으며 보유 병상 수는 290여 개이다. 또한 진천군 내 전문 의료 인력은 의사 42명, 치과 의사 10명, 한의사 12명, 약사 1명[개인 약사 미포함],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134명, 의료 기사 40여 명 등 총 240여 명이다.

2. 공공 의료 기관

2009년 현재 공공 의료 기관으로는 진천군 보건소 1개소가 있으며 진천군 보건소는 산하에 보건지소 6개소와 보건진료소 7개소를 두고 있다. 또한 진천군 내 보건소[보건 지소 및 보건 진료소 포함] 의료 인력은 의사 8명, 치과 의사 6명, 한의사 6명, 간호사 11명, 방사선사 2명, 임상 병리사 2명, 물리 치료사 2명, 치과 위생사 6명, 간호조무사 13명, 위생사 1명, 정신보건 전문 요원 1명, 보건·행정직 8명, 보건 진료소의 진료원 7명 등 총 73명이다.

[전망]

진천군 내의 건강 보험 적용 인구는 군인을 포함하여 총 78,000여 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노인층 인원이 9,200여 명[독거노인 1,800여 명 포함], 진천군 등록 장애인이 3,500여 명,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1,200여 가구 2,200여 명에 이른다. 그리고 건강 보험 대상자 진료 실적이 1,270,000여 건에 이를 정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진천군 내 개원되는 병·의원 수와 의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진천군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유지 및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의료 서비스 관련 전문 인력, 장비, 시설 등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진천군에서는 2007년 이후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 프로젝트의 활발한 추진과 함께 보건 의료 기관 시설을 추가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총 43억 8,0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2009년에는 5억 4000만 원을 들여 재건축이 완료된 사석보건진료소, 성대보건진료소를 비롯해 2010년에 신축 이전되는 사석보건지소·초평보건지소·문백보건지소·이월보건지소 등에 총 사업비 23억 9,000여 만 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09년 보건소 증축 예산의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증축 예산 15억여 원을 사업비로 투입, 현 2개 층에서 3개 층으로 공간을 확대함으로써 정신보건센터, 방문보건사업장, 구강보건실 등의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중 1억 5,0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정신보건센터는 계약직 정신보건 간호사 4명과 촉탁 의사 1명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하여 각 읍·면을 순회하면서 정신 보건 상담과 치료 등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같이 진천군에서는 보건 의료 수급자가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하여 보건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진천군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장비, 시설을 확보하고자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